상부소리는 우리나라에서 전통 장례의식(葬禮儀式)을 치를 때 상여를 메고 부르는 장례의식요(葬禮儀式謠)로 대부분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며, 저 세상으로 가는 길을 위로한다. 또한 산 사람에게는 액(厄)이 들지 말고 복(福)만 들기를 기원(祈願)하며, 이별의 슬픔과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과 인생무상(人生無常)을 담고 있다. 상부소리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며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또한 각 지방마다 무형문화재(無形文化財)로 지정되어 전승 보존되고 있다.
강병한, 2013, 경남 상여소리 연구 : 영산 상여소리와 달구소리를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석사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