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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건젱이소리저작권 : 가창자 : (메)최광순 (받)결성농요단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곡해설 : 모를 심고 15일정도 지나서 논물을 빼고 잡풀을 손으로 건져내면서 부르는소리. 농요의 드문 장르에 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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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밀가는소리저작권 : 가창자 : (메)최유엽 (받)정학재,장종환.최광순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성남리 곡해설 : 모를 심고 15일정도 지나서 논물을 빼고 잡풀을 손으로 건져내면서 부르는소리. 농요의 드문 장르에 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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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 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메)최광순 (받)결성농요단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 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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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결성 만물소리저작권 : 가창자 : (산여,두레,마루):최양섭 (좋다):최광순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곡해설 : 손으로 논훔칠 때의 소리. 산여(A)·좋다(B)는 의미구.두레·마루는 입말(두레는 이여-소리,마루는 오하소리)로 이루어져 받음구와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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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결성 에염싸는 소리저작권 : 가창자 : (메)최양섭 (받)최양섭,최광순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곡해설 : 논을 다 매갈 무렵 둥그렇게 모여들며 논매기를 매듭짓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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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장원질 소리저작권 : 가창자 : (메)최광순 (받)결성농요단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곡해설 : 마지막 논을 매고 마을로 돌아오면서 꽃나부(무동)를 세우고 풍년을 구가하며 부르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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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장원질 소리저작권 : 가창자 : 최병호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성남리 곡해설 : 마지막 논을 매고 마을로 돌아오면서 꽃나부(무동)를 세우고 풍년을 구가하며 부르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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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메)박원제 (받)한상진,김덕진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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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메)김용세 (받)조인해 등 5인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형산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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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메)우준 (받)윤청영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가송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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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메)김세원 (받)최인석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석택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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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오정산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은하면 목현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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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메)주정순 (받)주한노,주정복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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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 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메)최광순 (받)최용환,최용근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금곡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 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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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메)배신희 (받)배만희,배선직,배인희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은하면 장척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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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메)고복근 (받)윤민식,공철영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가곡리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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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얼카덩어리저작권 : 가창자 : 황후성 녹음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매현마을 곡해설 : 호미로 논을 매는 아시매기 때에 부르는소리. 서부 충남인 홍성·서산·당진·예산군 방면을 문화중심으로 하는 충남지방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이다. |
홍성군은 한반도의 중서부 해안에 위치하며 동북쪽은 예산군, 서북쪽은 서산시, 남쪽은 보령시 ‧ 청양군과 경계한다. 서쪽은 천수만을 사이에 두고 태안군과 마주한다.
동 ‧ 남 ‧ 북쪽이 모두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홍성군의 산지는 광천읍과 보령시 청소면의 경계를 이루는 오서산 만이 해발고도 799m의 고산지이고 나머지는 300~400m 정도의 낮은 산지로 이루어졌다. 이들 산지 사이에 100~200m의 저기복 구릉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고, 100m 이하의 저평한 구릉지도 넓게 분포한다. 저기복 구릉지 사이의 지류하천을 따라 개석지와 충적지가 형성되어있고, 천수만으로 유입하는 여러 하천을 따라 유폭에 비례한 충적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다. 하천의 평균 경사가 극히 완만하다.
홍성군 이동(以東)의 차령산맥이 홍성군 군내에서는 이처럼 현저히 낮아져 잔잔하고 아늑한 지대인 통칭 내포(內浦)를 이루었다. 내포지방은 차령산맥으로 인하여 대전이나 부여 방면과의 내왕이 적었고 충남 서북부 지역으로서의 독특하고 고유한 노동요들을 형성해 놓았다. 홍성지방민의 시외통화량(1984년도 한국통신공사 대전支社의 통계자료)을 보더라도 대전 ‧ 부여방면보다는 예산 ‧ 서산 ‧ 대천지방과의 교류가 더욱 빈번함을 알 수 있다.
홍성군의 산지는 크게 동남부, 서남부 및 중앙부의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남부는 용봉산(381)을 기점으로 일월산(394), 보개산, 지기산 동측지역을 연결하는 동부이다. 서남부는 갈산면의 삼준산(490)을 기점으로 결봉산, 보개산. 지기산을 연결하는 서북방향의 이서부이다. 동남부와 서남부는 불연속성인 소규모의 구릉성 산지가 거의 불규칙하게 산재하는 한편, 중앙부는 다소 험준한 지형 양상을 보인다.
홍성군내의 수계(水界)는 천수만 수계와 아산만 수계(금마천 ‧ 무한천)로 나누이며 그 분수령은 용봉산 ‧ 일월산 ‧ 남산을 연결하는 산줄기이다. 금마천 연변의 평지를 제외하고는 대개 산지가 기복(起伏)한 사이에서 들을 이룬다. 1986년도의 면정(面政)보고에 의하면 금마면은 91.7%가 농가임에 비해, 고려 때에 장이 서기 시작하면서 커진 고을인 광천읍은 30.9%가 농가이다.
공주는 무맥(武脈), 홍성은 문맥(文脈)이라는 풍수설에 의거하여 낙향 은거하는 선비들이 적지 않았고 문과 급제자도 많이 배출하였다.
홍성군에서는 홍성읍과 홍동 ‧ 홍북 ‧ 은하면 등지에서 신석기시대의 유물(돌도끼 등의 마제석기류, 기타)이 발국된 바 있다.
만주에서 한반도로 이어지는 청동기시대는 기원전 10세기경에 비롯한다하며 그 전형적인 유물인 고인돌이 홍성군내에도 산재해 있고, 이삭을 자르는 추수용 도구인 반달돌칼들이 발견된 바 있다.
기원전 4세기 경이 되면 청동기 대신 철제 농기구가 사용되기 시작하며 삼한의 부족사회들도 한층 더 국가적 면모를 갖춘다. 홍성읍은 마한의 감계비리국, 결성면은 고비리국, 장곡면 산성1리는 사로국, 금마천 유역은 월지국(月支國)의 수도였고, 갈산면 대사리는 소위건국의 터임이 주장되고 있다(주옥노, 배동순).
백제시대엔 옛 결성군 지대에 결기군이 장곡의 사시량현, 홍성읍의 고막부리, 갈산의 우견현과 함께 위치했었다.
통일신라 경덕왕 때엔 결기군을 결성군이라 하였으며, 장곡엔 신량현이 위치했고, 우견현은 목우현이라 불리웠다.
고려 성종14년(995)에 처음으로 10도를 실시하여 각도에 주현진을 설치할 때에 홍성지방은 하남도 운주에 속하고 운주 목사가 파견되었다. 현종3년(1012)엔 운주가 홍주(洪州)로 개칭되었다. 이 당시 홍주는 천안, 서산(부성현), 현 부여군의 임천(가림현)과 함께 각자의 속군현을 거느린, 차령이북지역의 대읍이었다.
조선조 초기인 태종 ‧ 세종시의 8도제 하에서 홍주목은 차령이북의 충남 서북지역을 총괄하였으며 현금의 당진시, 서산시, 보령시, 태안군, 예산군, 청양군지역 행정의 중심체였다. 8도제는 태종13년(1413)이래 500년 가까이 큰 변동없이 쓰여오다가 고종32년(1895)에 23부제로 개편되었고 이듬해인 1896년엔 13도제로 재차 개정되어 충청남도라는 도명이 탄생하였다.
13도제 아래에서 홍주목은 홍주군, 결성군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군으로 분할되었다. 1914년엔 홍주군과 결성군을 합군하여 홍성군으로 출범하였다. 1983년엔 서산군의 고북면 대사리가 갈산면에, 1989년엔 서산군 안면읍 죽도리가 서부면에 편입되었다.
현재의 2읍 9개면 중 홍성읍과 홍북 ‧ 금마 ‧ 홍동 ‧ 장곡 ‧ 갈산면은 홍주군 관할이었고, 광천읍과 결성 ‧ 서부 ‧ 구항 ‧ 은하면은 대개 결성군 관할이었다.
1986년도 홍서군 통계연보에 의하면 임야가 50.9% 논이 21.3% 밭은 16%남짓 된다. 서부면은 63%로 임야비율이 제일 높은데 비해, 홍성읍과 금마천 유역(금마 ‧ 홍동 ‧ 홍북면) 및 광천읍은 낮다.
서부면 광리에서는 아시는 호미로 매고, 두벌, 세벌은 손으로 맸다. 두레논을 맬 때면 40~50명이 구성원이 된다. 각자 집에서 아침을 먹고 여름아침 6시쯤 동네 한가운데 용대기 꽂힌 데로 모였다. 먼논 갈 때만 용대기를 들고나간다. 용대기를 계속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좌상 명령을 하달하기 위하여 영기(적색과 청색)를 쓴다. 맬 논에 도착하면 먼저 풍장을 치고나서 논일을 시작한다. 아침 10시경에 참이 나온다. 또 풍장을 한바탕 치고는 논일을 한다. 12시 반에서 1시 사이에 점심을 먹고는 풍장을 치고 논일을 한다. 오후 3~4시 사이에 참을 먹고는 또 논일을 한 다음 귀가하여 각자 저녁을 먹는다. 논매고 나서 부자집에서 술을 낸다고 하면 지와밟기(후술)를 하였다. 7월7석 두레 먹는 날엔 시루떡을 찌고 18세가 넘어 처음 두레에 들어오는 자는 신고 술로 막걸리 꽁배술을 1말~2말 낸다.
필자의 홍성군 방문녹음은 1986, 1987, 1989, 1990, 1991, 1994에 실시되었다. 민요 녹음지역은 아래와 같다. 이들 중에서 서부면 죽도, 구항면 대정, 광천읍의 담산 ‧ 대평 ‧ 상정 ‧ 옹암 ‧ 월림리, 장곡면의 대현 ‧ 지정리, 홍북면의 노은 ‧ 신정리, 홍동면의 홍원 ‧ 효학리, 갈산면의 상촌리, 홍성읍의 남장리는 논매기소리 이외의 민요마을들이다.
결성면 : 교항 ‧ 금곡 ‧ 무량 ‧ 성남 ‧ 성호 ‧ 읍내 ‧ 형산리
서부면 : 남당 ‧ 상황 ‧ 어사 ‧ 죽도 ‧ 광리
구항면 : 내현 ‧ 대정 ‧ 공리
은하면 : 대천 ‧ 목현 ‧ 유송 ‧ 장곡 ‧ 장척 ‧ 화봉리
광천읍 : 담산 ‧ 대평 ‧ 매현 ‧ 상정 ‧ 옹암 ‧ 운용 ‧ 월림리
장곡면 : 가송 ‧ 광성 ‧ 대현 ‧ 오성 ‧ 옥계 ‧ 월계 ‧ 죽전 ‧ 지정 ‧ 화계 ‧ 행정리
홍북면 : 노은 ‧ 대동 ‧ 대인 ‧ 석택 ‧ 신정리
금마면 : 덕정 ‧ 봉서 ‧ 송강 ‧ 신곡 ‧ 월암 ‧ 인산 ‧ 죽림리
홍동면 : 금당 ‧ 신기 ‧ (운용) ‧ 운월 ‧ 홍원 ‧ 효학리
갈산면 : 가곡 ‧ 동성 ‧ 상촌 ‧ 행산 ‧ 와리
홍성읍 : 남장리, 송월리
홍성군은 우리나라 중서부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은 예산군, 서북쪽은 서산시, 남쪽은 청양군 및 보령시와 접하고 있다. 홍성군의 행정구역은 2읍 9면으로 구성되어있다. 홍성군의 인구는 2012년 말을 기준으로 89,990명이다.
홍성군의 전체면적은 443.97㎢이며, 이는 충청남도 전체 면적의 약 6.3%에 해당된다. 홍성군의 전답면적은 162.8㎢로 홍성군 전체 면적의 약 3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밭은 61.6㎢, 논은 101.1㎢로, 대략 38:62 정도의 비율을 갖고 있다. 이는 충청남도 전체 전답 비율과 대동소이한 수치이다.
홍성군은 동·남·북쪽이 모두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은 천수만에 면하고 있다. 동쪽에는 봉수산(鳳首山, 484m), 초롱산(340m), 남쪽에는 오서산(烏捿山, 799m)·아차산(424m), 북쪽에는 삼준산(三峻山, 490m)·백월산(白月山, 394m)·홍동산(弘東山, 310m)·용봉산(龍鳳山, 381m) 등이 솟아 있고, 이들 산악과 그의 여맥이 군내 곳곳에 면해 있어, 대부분이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경위도로 표현될 수 있는 홍성군의 수리적 위치는 서부면 궁리의 동경 126°27′24″~ 장곡면 천태리의 동경 126°49′38″, 광천읍 응암리의 북위 36°27′24″~ 홍북면 갈산리의 북위 36°30′10″이다. 홍성군의 동서 간 연장거리는 29km, 남북 간 연장거리는 23.5km이다.
용봉산에서 발원한 금마천(金馬川)이 여러 지류를 이루면서 군의 북동부를 북류하며, 와룡천(臥龍川)이 북서부를 서류해 천수만으로 흘러든다. 또한, 광천천이 남부를 서류하고, 금리천(金里川)이 남부를 남류해 각각 천수만으로 유입되고 있다. 금마천 유역에는 넓은 유역분지가 형성되어 있어 주요 농산물의 생산지가 되고 있다. 천수만 연안은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서 간석지를 이루고 있다.
홍성군 일대는 지체구조상 크고 작은 단층들이 발달되어 있어서, 우리 나라 4대 강진지역의 하나이다.
홍성군을 중심으로 예산-보령간의 21번 국도와 청양-서산간의 29번 국도가 관통하고, 홍성읍에서 덕산으로 향하는 609번 지방도가 개설되어 있다. 또한, 광천읍을 중심으로 예산-보령간의 21번 국도와 청양군 장곡면과 홍성군 서부면을 잇는 614번 지방도가 관통하여 홍성읍과 광천읍이 군내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장항선 철도가 군의 중앙부를 관통하면서 화양·홍성·신성·광천 등 4개의 역이 설치되어 있어서 철도교통의 요지를 이루고 있다. 최근 완공된 서해안고속국도가 서산시 고북면에서 진입해 군내의 갈산·결성·은하면 등지를 거치고, 갈산면에 홍성인터체인지, 광천읍 인근의 보령시 천북면에 광천인터체인지가 설치되어 수도권 및 호남권으로의 접근도가 동시에 증대되고 있다. 도로교통과 철도교통의 요지인 홍성읍과 광천읍에는 각종 서비스 기능과 제조업기능이 집적되어 있어서 시가지가 잘 발달된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은 요곡운동으로 인해 중심부에서 서부 해안지역으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또한, 오랜 기간에 걸친 풍화·침식작용으로 홍성군에서는 북동-남서방향으로 뻗고 있는 차령산맥이 현저히 낮아져 구릉성 산지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본 군의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고 있는 가야산 줄기도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즉, 북쪽에서 비교적 험준한 가야산지의 말단부에 의하여 점유되어 있고, 서북부에는 장년기말의 지형이 발달해 있다. 한편, 동쪽과 남쪽에는 해발 500m 전후의 낮은 구릉들로 구성된 구릉지가 전개되는데 이는 노년기에 속하는 지형들이다.
홍성군의 산지는 오서산만이 해발고도 799m 정도의 고산지이고, 나머지 지역은 해발 300~400m 정도의 낮은 저산성 산지로 이루어졌다. 이들 산지 사이에 해발고도 100~200m의 저기복 구릉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고, 100m 이하의 저평한 구릉지도 넓게 분포한다. 이들 구릉지의 암석들은 10m 내외의 표토와 풍화대에 의해 덮여 있다. 이 구릉성 평탄지는 심층풍화되어 있고 표토는 적황~적색 계통의 색깔을 띠는데, 이는 오랜 기간 동안의 평탄화작용과 함께 화학적 풍화를 주로 하는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이다. 특히, 구릉성 평탄화는 선캠브리아기의 편마암류와 편암류 분포지역을 중심으로 잘 나타나며, 거의 모든 지역을 과수원이나 밭으로 이용하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저기복 구릉지 사이의 지류하천을 따라 개석지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고, 만으로 유입되는 여러 하천을 따라 유폭에 비례한 충적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다. 특히, 하천의 평균 경사가 극히 완만하여, 곳에 따라서는 침식기준면에 가까운 하상(河床)을 보이는 곳도 있다. 광대한 곡저에 흐르고 있는 대부분의 하천은 사행상으로 흘러 하방침식보다는 측방침식을 하여 하상을 높이는 동시에 충적평야를 확대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금마천과 쌍천을 들 수 있다.
홍성군의 해안에서 가장 널리 나타나는 해안 퇴적지형은 간석지로 조류의 영향과 지형적인 원인으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하천의 만입부 등은 외해에 드러나지 않아 파랑에너지가 미약하여, 간석지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과거, 이러한 간석지들에서는 해안의 가장 내륙 쪽 염생습지 군락을 중심으로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졌으며, 최근 10년 간 해안지형에 큰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들 간석지의 기저면은 아주 완만한 파식대로 이루어져 있는 지역도 있으며, 퇴적층의 두께가 얇아서 파식대가 그대로 노출된 곳도 나타난다. 특히, 모산만은 현재 홍보간척사업이 이루어진 지역이다.
모산만의 만입구 및 일부 헤드랜드 전면부 해역은 선캠브리아기의 편암층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해식애 및 파식대가 국지적으로 나타난다. 이들 파식대는 급애(急崖)의 후퇴에 따라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파식대의 생성·발달과정에 있어서의 주된 해성침식작용은 파랑에 의한 취거작용(quarrying) 및 마식작용(abrasion)이다. 특히, 파식대의 확장은 주로 태풍 등의 기상 이변시에 출현하는 거파(巨波)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헤드랜드(head-land)와 헤드랜드 사이에는 모래해안이 발달하여 있는데, 이들 모래해안은 북서쪽 또는 남서쪽으로 열려 있으며, 초생달 모양으로 발달되어 있다.
홍성군의 지형은 지질 구조선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위에서 말한 남동부와 서남부는 위치뿐만 아니라 지형의 발달양상 및 분포상태까지도 대칭적이며 유사하다. 범위를 좁혀 관찰할 때, 불연속성인 소규모의 구릉성 산지가 거의 불규칙하게 산재한다. 여기에서의 구릉성 산지는 대부분 기복이 수 10m이고 산사면의 경사가 12°~15°에 불과한 것이며, 이들은 침식 내지 삭박작용에 저항하여 남은 소규모 구릉성 산지이다. 이와 같은 산지가 동남부와 서남부의 동단과 서단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범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불규칙한 구릉들이라 할지라도 이를 좀더 광범위하게 개관하면, 각 구릉성 산지들의 방향과 이들 사이에 형성된 충적층의 방향과는 거의 일치되는 일반적 경향이 나타나며, 동남부와 서남부에서 이들의 방향이 대칭적으로 상반되고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동단과 서단은 비교적 표고가 높은(250m 이상) 산지가 상반되는 능선방향을 가지고 발달하고 있다.
한편, 중앙부는 상술한 동남부 및 서남부의 산지와는 달리 다소 험준한 지형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범위는 홍성군의 중앙부에 V형으로 차지하는 지역으로서 지기산(320m)을 남단으로 하여 북부로 감에 따라 확대되고 있다. 이 지역 내에 발달된 산지들 역시 불연속성이다. 그러나, 여러 개의 산지들이 일정방향으로 뻗고 있다.
홍성군은 충청남도의 서해안의 말단지역으로 거의 모두 200~300m의 구릉성 산지이나 오서산만이 해발 800m 가까이에 이르는 고산지에 해당된다. 따라서 본 지역의 수계는 작은 구릉성 산지 지역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하상의 평균 경사가 극히 완만하며, S자형의 자유곡류를 이루고 잇다. 하천의 분수계는 거의 고정되어 있는 반면, 하상은 계속 높아지고, 주변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홍성군의 큰 하천의 방향을 보면, 지형의 대략적 방향이 북동-남서 방향과 대체로 일치한다. 이것은 이 지역의 산지나 하천이 구조선을 따라 대체로 평행하게 발달하여 있음을 알 수 있다.
홍성군의 하천을 대별하면, 와룡천 수계, 금리천·학산천 수계, 청관천 수계, 금마천 수계 및 무한천 수계로 분류할 수 있다. 와룡천 수계, 금리천 학산천 수계, 청광천 수계의 주류는 남서류하여 천수만에 유입되고, 금마천 수계와 무한천 수계는 북동류하여 아산만으로 유입된다. 여기서 천수만으로 흐르는 하천과 아산만 쪽으로 흐르는 하천의 분수령을 이루는 산계는 용봉산, 일월산 및 남산을 연결하는 산줄기이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화여 대체로 해양성 기후의 특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겨울철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지기도 한다. 홍성군에는 기상관측소가 없기 때문에, 홍성 주위에 위치한 보령 지역의 기상청 관측자료를 이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면 다음의 표와 같다.
요소 |
평년값 |
평균기온(℃) |
12.4 |
최고기온(℃) |
17.5 |
8월평균기온(℃) |
25.5 |
최저기온(℃) |
7.9 |
1월평균기온(℃) |
-0.8 |
강수량(㎜) |
1244.3 |
홍성군과 인접한 보령시의 연평균기온은 12.4℃, 가장 무더운 달인 8월 월평균기온은 25.5℃, 가장 추운 달인 1월의 월평균기온은 -0.8℃이며, 연교차는 26.3℃이다. 연평균최고기온은 17.5℃, 연평균최저기온은 7.9℃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244.3mm로 내륙 평년값과 비슷하고 여름철 강수량은 703.3mm, 겨울철은 87.9mm로 여름에 강수량이 편중된다.
홍성군에서는 일반적으로 아시와 두벌을 호미로 매고 만물은 손으로 맨다. 호미매기 때는 얼카덩어리를 부른다. 만물소리로는 홍성군 논매기소리에는 수양산 류의 산타령과 산아지 등의 자진 산타령, 두리둥개 내사랑, 매뚜리, 술미, 어거리 에야호, 방게류, 논매는 양산도, 결성농요 만물소리,배꽃타령, 상사, 두덩덩실 등이 있다.
결성농요에는 모심은 후 보름만에 잡풀을 건져내는 건젱이소리(밀가는 소리)가 있다. 그밖에 장원질소리로 종헤소리와 꽃나부 서는 소리, 지와밟기 및 중동넘기가 있다.
홍성군은 충남의 대표적인 호미매기소리인 얼카덩어리 류의 문화중심지역 중의 하나이다. 느린 얼카덩어리와 잦은소리가 존재하며, 얼카덩어리 류는 전 읍면에 분포한다. 홍성군과 인접한 서산 및 당진시가 얼카덩어리 류의 문화중심지역으로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주변 지역으로 전파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충남 지역에서의 남한계는 홍성군 남쪽에 인접한 보령지역이며 보령시 이남의 서천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느린 얼카덩어리는 결성면 형산리, 서부면 남당리, 은하면 목현리·장척리·장곡리·유송리·대천리, 홍북면 석택리·대인리, 금마면 인산리·봉서리·신곡리, 홍동면 신기리, 갈면면 가곡리 등지에서 채록되었다. 잦은 소리로는 결성면의 결성농요와 형산리, 서부면 남당리, 구항면 공리, 은하면 목현리·장척리·대천리, 광천면 매현리, 장곡면 가송리·오성리·월계리·죽전리, 홍북면 석택리, 금마면 인산리, 갈산면 가곡리, 홍성읍 송월리에서 채록되었다.
옛 결성군 지역인 결성면, 서부면, 구항면, 은하면, 광천읍과 옛 홍주군 지역인 장곡면, 홍북면, 홍동면, 홍성읍, 금마면, 갈산읍을 대비해 볼 때, 잦은 얼카덩어리 류는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얼카‘뎅’이는 옛 결성군 지역에서 우세한 분포를 보인다. 세부적인 얼카덩어리 류의 분포뿐만 아니라 수양산계 산타령과 장원질 소리 류, 산아지 등의 논매기소리에서도 홍성군 내 국지적인 분포 양상을 보이는 논매기소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과거에는 결성군 지역과 홍주군 지역이 나뉘었지만 현재는 홍성군으로 통합되었고, 통합된 이후에 문화의 분포 양상이 여전히 각각의 특성을 갖고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홍성군 내에서의 분포 양상은 대략적으로 홍성군을 중심으로 하여 남서 방향으로 뻗은 구조선을 중심으로 대별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이는 뚜렷하거나 연속적이지 않으며, 홍성군 내의 불연속적인 소규모 구릉지와 하천의 배열을 따라 나타나는 행정구역 경계에 의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수양산 류는 만물소리인 수양산계 산타령은 산타령의 홍성 형이라 일컬을 수 있으며, 전술하였듯이 옛 홍주군보다 옛 결성군 지역인 결성면, 서부면, 구항면, 은하면, 광천읍 등지에서 주로 가창된 소리이다. 옛 홍주군 지역에서는 장곡면 가송리와 홍동면 운월리, 홍성읍 송월리에서만 녹음되었다. 옛 결성군 지역에서는 결성면 성호리·금곡리·성남리·무량리, 은하면 대천리·화봉리(야동)·장척리(장자율)·장곡리, 광천읍 운용리, 서부면 상황리·광리·남당리(소도) 등지에서 불렸다.
산아지 계통은 진도아리랑의 출처가 되는 곡으로 섬진강의 중 ‧ 하류 유역에서 논맬 때에, 또는 장원질소리로 애용했던 흥겹고 경쾌한 가락이다. 산아지 곡의 메김소리는 그대로 쓰고 받음소리만 19세기 말경에 바뀐 것이 진도아리랑이다. 홍성군에서는 산아지 곡이 논매기소리로 분포한다. 홍성군내에서는 주로 옛 홍주군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양상을 볼 수 있다. 옛 결성면 지역에서는 은하면 장곡리와 서부면 남당리 등지에서만 불렸다.
매뚜리 소리는 홍성군을 출처로 하는 잦은 만물소리이다. 결성면 형산리 (고들미·구수동), 구항면 공리·내현리(발현), 갈산면 가곡리(동막)·행산리에서 불렸다. 홍성군 내에서느 중앙 북부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으며, 특이한 점은 산아지 계통이 불리는 마을과 중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산아지 계통이 불린 마을에서는 매뚜리 소리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매뚜리 소리가 나타나는 마을에서는 산아지가 나타나지 않았다.
주로 홍성읍을 중심으로 매뚜리 소리는 서쪽에 집중된 경향을 보이는 반면 산아지 류는 동쪽에 집중된 경향을 보인다. 이는 현재 홍성군청의 서쪽에 위치한 백월산과 이남의 보개산, 지기산으로 이어지는 얕은 산지의 배열양상과 유관한 것으로 보인다. 즉, 같은 군 내에서도 이러한 산지의 배열 양상에 따라 옛 결성군과 홍주군의 경계가 나뉘었으며 이를 따라 논매기소리의 지역적인 분포 양상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