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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구두레 김매기소리저작권 : 가창자 : (메) 허수동 (받)윤길성, 박형순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외산정리 곡해설 : ‘위’로 시작하는 입말형의 긴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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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네로구나저작권 : 가창자 : 최병선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가양리 곡해설 : * ‘위’로 시작하고 ‘위’로 끝나는 입말형의 긴 논매기소리이나 받음소리의 후반을 가창자의 모심는소리에서 처럼 ‘네로구나’형으로 바꾸었다. *미솔라시도의 음배열을 기본으로 이조(T.P)가 잦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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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호미나 만물소리저작권 : 가창자 : 김두성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계동리 곡해설 : 메김소리의 첫마디가 입말형이다. 메김선율 길이와의 균형을 고려하고 서천군의 긴 입말형에 ‘위’를 받음구의 끝에 첨가하는 경향을 고려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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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1. 느린 논매기소리 2. 잦은 논매기소리저작권 : 가창자 : (메) 이승남 (받) 여럿이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봉남리 (성너머) 곡해설 : 1. ‘이 - ’로 시작하는 긴 입말형의 논매기소리이다.2. “어이 쳐허” 또는 “어이 차하”는 닻감는소리의 받음구인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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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1. 아시매기소리 2. 에염소리저작권 : 가창자 : 이창구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효실) 곡해설 : 1. 받음소리가 ‘위’로 시작하고 ‘위’로 맺는 긴 입말형의 아시매기소리 이다. 2. 삥 둘러서서 엎드려 호미로 파며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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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긴 입말형 위 - 소리저작권 : 가창자 : 최두식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신농리 곡해설 : ‘위 - ’로 시작하고 ‘위 - ’로 매듭짓는 긴 입말형의 논매기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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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서천 다사리,종천리 논메기소리저작권 : 가창자 : 나석기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종천2리 곡해설 : ‘아 - ’로 시작하고 ‘위 - ’로 매듭지은 긴 입말형 안에 의미구가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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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옹골소리저작권 : 가창자 : 강용헌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곡해설 : 논을 다 매고 둥그렇게 에염을 싸며, 논밖으로 나가기 직전에 함께 외치는 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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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옹골소리저작권 : 가창자 : 배경환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원두리 (당포) 곡해설 : 논을 다 매고 둥그렇게 에염을 싸며, 논밖으로 나가기 직전에 함께 외치는 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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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긴 입말형 논매기소리저작권 : 가창자 : (메) 김옥동 (받) 이홍직,김영환,나석기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종천리 곡해설 : 긴 입말형으로, ‘위’로 시작하고 ‘위’로 맺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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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짧은 입말형 논매기소리저작권 : 가창자 : 이홍직,김영환,나석기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종천2리 곡해설 : ‘위’로 시작하고 ‘위’로 맺되 짧은 입말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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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1. 긴 입말형 호미 매기소리 2. 짧은 방아 류저작권 : 가창자 : 김석인 등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복대리 2구 곡해설 : 1. ‘아’로 시작하고 ‘위’로 맺은 긴 입말형소리이다.2. 느리게 부르는 방아 류도 있다면서 재현하지는 못했다. ‘방하’ ‘여루’ ‘방하로군나’ 라는 어휘들이 반복 가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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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소리] 논매기 호무질소리저작권 : 가창자 : 신용식 녹음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상좌1리 곡해설 : 가창자는 ‘아’로 시작하고 삽입 의미구 없이 ‘위’로 맺은 입말형 받음소리를 잘되었다고 자평하였다. (메)엔 내재6박 1마디보다 긴 사설 예가 있다. |
서천군(舒川郡)은 충청남도의 최남단에 자리한 서해안 지역이다. 대체로 태백산맥으로부터 남남서로 뻗어 내려온 차령산맥의 남서단부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보령시 주산면과 미산면, 부여군 옥산면 등과, 동쪽으로 부여군 충화면과 양화면, 남쪽으로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북도 군산시의 성산면과 나포면을 마주 본다. 서쪽으로 서면과 마서면은 서해안에 접해 있다.
서천군의 행정구역은 서천읍(舒川邑),장항읍(長項邑),마서면(馬西面),화양면(華陽面),기산면(麒山面), 한산면(韓山面), 마산면(馬山面),시초면(時草面), 문산면(文山面), 판교면(板橋面) , 종천면(鍾川面), 비인면(庇仁面), 서면(西面)의 2읍 11면이다.
2004년도 『서천통계연보』에 의하면 임야가 서천군 총면적의 41.7%, 논은 30.3%를 차지한다. 각읍면의 개별 총면적에 대한 임야비율을 산출해 보면, 판교면(66.8%) > 문산면(65.7%) > 비인면(58.2%) > 마산면(56.6%) > 종천면(53.8%) > 서면(39.1%) > 시초면(34.8%) > 기산면(34.2%) > 마서면(27.2%) > 한산면(26.6%) > 서천읍(25.5%) > 화양면(19.9%) > 장항읍(15.3%) 순이다. 군내에서 가장 높은 장태산(366.5m)을 경계로 보령시 미산면과 접하고 있는 판교면과 원진산(270.5m)을 경계로 부여군 옥산면과 접하는 문산면이 임야비율이 높다지만 7할이 못된다. 이들과 함께 5할이 넘는 비인면・마산면・종천면도 북부에 위치한다. 차령산맥의 말단 여맥이 군의 북부에 미치고 있으나 300m 내외의 산들이며, 대개는 준평원들이다.
서천군은 전형적인 북고남저의 지형적 특색을 지닌다. 북쪽 지역인 판교-문산-마산면 주변은 해발고도 200m 이상의 산지가 동서 및 남북방향으로 발달하여 있지만, 그 아래로는 해발 100m 이하의 구릉성 평탄지가 주축을 이룬다.
서천군의 북쪽에 위치한 차령산맥은 충남지방에 들어와 산세가 뚜렷해진다. 태백산지를 벗어나므로 해발고도가 낮아지지만 하천에 의해서 산지가 단절되지 않았기 때문에 산맥의 연속성도 강화된다. 천안 방면에서 남서방향으로 충청남도의 중앙부를 따라 고지대를 이루며 뻗어 내린 차령산맥은 아산만·서해안지방을 금강유역권과 구분짓는다. 차령산맥은 예로부터 기호지방과 호남지방의 문화권을 가르는 자연적 경계이기도 하다.
서천군 지역은 마한시대에 비미국(卑彌國)이 비인(庇仁)일대에, 치리국국(致利鞠國)이 한산(韓山)에, 아림국(兒林國)이 서천일대에 있었던 곳으로 비정된다. 마서면 송내리에는 마한시대의 주거지 28기와 경작지 2개소 등이 조사되었다. 경작 유구는 모두 밭이었지만 인근 저습지에 논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삼국사기]지리지의 기록에 따르면, 서천군은 3개의 행정구역(설림군 ‧ 비중현 ‧ 마산현)으로 나뉘어 있었다. 설림군(舌林郡)은 서천읍 ‧ 장항읍 ‧ 마서면 ‧ 시초면 ‧ 문산면 지역, 비중현(卑衆縣)은 비인면 ‧ 서면 ‧ 종천면 ‧ 판교면 지역, 마산현(馬山縣)은 한산면 ‧ 화양면 ‧ 기산면 ‧ 마산면으로 추정된다. 신라시대와 고려시대 및 조선조 초는 백제시대의 행정구역 체제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조선조 태종13년(1413)에 8도 체제로 바꾸면서 수령을 모두 중앙에서 파견하였으나, 고을의 행정 실무자는 외관의 파견이 없고 자치적 성격이 짙었다. 현재 서천군에 해당하는 한산군, 서천군, 비인현 중 한산군은 공주목에, 서천군과 비인현은 홍주목 관할이었다.
비인현은 서천지역 3개 군현중 가장 규모가 작다. 육지로 메꾸어지기 이전엔 바다와 섬인 곳이 많은 바닷가 고을이었다.
1914년의 군폐합 이전의 조선시대엔 문산면・시초면・서천읍・마서면・장항읍 등 중부지역은 서천군에, 판교면・종천면・비인면・서면 등 서부지역은 비인현에, 마산면・한산면・기산면・화양면 등 동부지역은 한산현에 속하였다. 구 서천군과 비인현과는 남북으로 뻗은 산지와 동서방향의 산계에 의한 구분이다. 구 서천군과 한산현과는 서천군 최대의 금강지류로 길이 23km에 달하는 길산천에 의해 경계되고 있다. 부여군의 옥산면과 충화면과는 산이, 양화면과는 서산천이 주로 경계되고 있다.
특산물은 예로부터 한산 세모시이다. 한산 모시는 중요무형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다.
서천지역에 대한 필자의 현장 방문은 1987년, 2002년, 2005년, 2006년 및 2007년에 실시되었다.
게재 마을은 다음과 같다.
(1) 설림군(구 서천군) 지역 : 문산면 신농리, 시초면 풍정리, 마서면 계동리 ․ 송내리(효실) ․ 봉남리(성너머).
(2) 마산현(한산현) 지역 : 마산면 가양리, 한산면 단상리 ․ 동산리 ․ 여사리, 기산면 외산정리, 화양면 금당리와 월산리.
(3) 비중현(비인현) 지역 : 비인면 선도1리 ․ 성내리 ․ 성산리 ․ (다사리), 서면 원두리(당포)와 도둔리, 종천면 신금리와 종천2리, 판교면 상좌1리 ․ 현암리 ․ 복대2리.
한산면 여사리에서는 모심고 나서 15일 내지 20일 내에 아시논을 매는데, 아시매기와 두벌매기는 호미로 하고 만물매기는 손으로 훔쳤다. 모심을 때는 장구를 치며 소리를 멕였다.
한산면 동산리에서는 곡우전에 열흘간 볍씨를 물에 담궜다가 곡우에 낙종한다. 망종 넘어, 낙종한지 35일 지나면 모를 쪄서 품앗이하여 심는다. 모심고 나서 20일 있다가 호미로 초벌을 맨다. 열흘 후엔 호미로 두벌을 매며, 또 열흘 뒤엔 손으로 피도 뽑으면서 만물매기를 한다. 칠월칠석엔 좌상네 집에 모여 두레먹기를 하였다. 이 때, 잘 사는 집에서는 돈을 내고, 없는 집에서는 보리 한말씩 내어 돼지 한 마리 잡고 술마시며 하루를 걸판지게 놀았다. 모심을 때나 논맬 때나 선소리꾼은 장구를 쳐가며 소리를 했다.
서천군(舒川郡)은 행정구역상으로 북쪽으로는 보령시 주산면 및 미산면, 부여군 옥산면 등과, 동쪽으로는 부여군 충화면 및 양화면 등과, 남쪽으로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및 나포면 등과, 그리고 서쪽은 서해안과 각각 접하고 있다.
서천군은 경도와 위도의 극점상으로 동경 126°52′, 동경 126°30′, 북위 35°59′ 및 북위 36°11′에 걸쳐 있고, 이를 거리로 보면 동서간 29.84km, 남북간 18.34km에 걸쳐 있다. 서천군의 총 면적은 358.0㎢이고, 둘레는 165km이며, 해안선은 74.2km이다.
서천군의 행정구역은 2읍 11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읍·면 행정구역별 면적을 보면, 장항읍(長項邑) 18.8㎢, 서천읍(舒川邑) 27.5㎢, 마서면(馬西面) 38.15㎢, 화양면(華陽面) 31.58㎢, 기산면(麒山面) 20.98㎢, 한산면(韓山面) 25.02㎢, 마산면(馬山面) 26.36㎢, 시초면(時草面) 18.39㎢, 문산면(文山面) 28.19㎢, 판교면(板橋面) 40.03㎢, 종천면(鍾川面) 26.06㎢, 비인면(庇仁面) 31.33㎢, 서면(西面) 25.35㎢ 등으로 나타난다.
서천군은 충청남도의 최남단 서해안 지역으로, 대체로 태백산맥으로부터 남남서로 뻗어 내려온 차령산맥의 남서단부에 위치하고 있다. 차령산맥은 본 군에 도달해서 주 방향이 남남서 방향뿐만 아니라 동서 방향을 이루며, 인접 보령시, 부여군과 행정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형적인 북고남저의 지형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개략적 지형을 살펴보면, 북쪽 지역은 해발고도 200m 이상의 산지가 동서 및 남북방향으로 발달하여 있고, 중앙 및 남쪽 지역, 서해와 연하는 지역은 침식 기원의 구릉성 평탄지와 간석지를 간척한 해성충적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서천군은 해발고도 200m 내외의 판교-문산-마산면 사면을 제외하고는 해발 100m 이하의 구릉성 평탄지가 주축을 이룬다.
서천군의 북쪽에 위치한 차령산맥은 충남지방에 들어와 산세가 뚜렷해진다. 태백산지를 벗어나므로 해발고도가 낮아지지만 하천에 의해서 산지가 단절되지 않았기 때문에 산맥의 연속성도 강화된다. 천안 방면에서 남서방향으로 충청남도의 중앙부를 따라 고지대를 이루며 뻗어 내린 차령산맥은 아산만·서해안지방을 금강유역권과 구분짓는다. 차령산맥은 예로부터 기호지방과 호남지방의 문화권을 가르는 자연적 경계이기도 하다.
서천군의 산지의 발달은 지질분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차령산맥의 남서단에 해당하는 서천군 북부의 산지는 대부분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밖에 선캠브리아기의 편마암, 편암 등이 나타난다. 주요 산지로는 장태산(366.5m), 봉림산(346m), 천방산(324m), 원진산(270m), 노고산(229m) 등이 솟아있다. 해발 100m 미만의 저기복의 저지대는 백악기 화강암류와 쥐라기 문수산층이 분포하는 지역이다.
즉 북부에서 중부에 이르는 일대는 차령산맥 줄기가 연결되어 주변보다 비교적 높은 산지를 형성하며, 이들 산지에 인접한 지역에는 해발고도 100m 내외의 산록지(완사면지형), 20m 부근까지는 구릉지(저위평탄면), 그 이하의 해발고도에 충적평야가 펼쳐진다. 구릉지에는 해발고도 50m에 이르는 구릉보다 높은 지대가 나타나며, 이들은 대부분 “산”으로 불리며, 길산평야, 서천평야, 장항평야, 서면평야 등의 내부에서는 해발고도 50m 이하의 도상구릉(島狀丘陵, inselberg) 형태로 나타난다.
서천군을 지배하고 있는 산지의 방향성은 현저하지 않으나 산계와 수계는 대체로 남북(본 지역의 북반부에서) 및 동서(본 지역의 남반부에서) 방향을 취하고 있다. 동서방향의 산계로서 표고 300m를 넘는 것으로는 호남평야의 북단부에 속하는 천방산, 봉림산 등이 있다.
산맥의 말단부가 완만하게 해저로 연장되는 해안에서는 해식애와 파식대가 상호 결부된 채 모식적으로 발달한다. 서천군의 해안에 형성된 해식애의 기반암은 선캠브라이기의 편암류와 쥐라기 문수산층과 일부 백악기 화강암류이다. 특히 편암류는 해안선을 중심으로 차별풍화가 크게 진행되었다. 이는 선캄브라아기 이래 3~4 차례의 습곡작용과 몇 차례의 단층작용의 결과이다. 따라서 암석은 내부에 절리, 단층과 같은 균열을 많이 간직하게 되었다. 사면의 경사가 또한 매우 완만하여 지표수와 지하수의 배수가 불량한 점도 암석의 풍화층을 두껍게 형성시킨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와 같은 조사지 해안의 지질·지형·수문 등의 제 조건이 비록 고도는 낮아도 급사면의 해식애와 그 전면에 넓은 파식대를 형성하는 내재적인 인자였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서천군의 수계는 금강본류와 이에 유입하는 지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금강의 지류들은 거의 차령산지에서 발원하여 남류 한 후 금강본류에 유입하고 있다. 금강 본류는 전라북도 장수군 수분리에서 발원하여 무주, 영동, 장수, 옥천, 금강의 지류들을 합하여 부강에 이른다. 부강세서는 다시 진천에서 발원하는 미호천의 물을 합하여 흐른다. 이후 공주, 부여, 강경을 거쳐서 본 지역인 서천군지역을 남서류 하면서 서해로 유입된다.
서천군의 지형는 크게 4개의 지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하천 연안의 충적지와 곡지를 기준으로 비고와 기복이 크고 급경사를 이루는 북쪽 및 중앙 쪽의 산지, 이들을 제외한 곡저평야 및 구릉지, 마지막으로 해안지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곡저평야는 다시 2개의 지형면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산지와 구릉 사이에 발달한 완사면지형(충적선상지), 다음으로 완사면의 기반암 침식면을 저위평탄면(소기복침식면)으로 분류된다. 이밖에 해안지형은 침식지형과 퇴적지형으로 분류된다.
서천군의 산지 중 가장 높은 산지는 중앙부에 있으며, 주로 변성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능선은 거의 남북방향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산지 중 해발고도가 300m를 넘는 것은 북으로부터 상산리의 329m인 희이산이 있고, 200m를 넘는 것으로는 월명산(298m)과 월봉리의 282m 고지, 화산(202m) 등이다.
동서방향의 산계로는 표고 300m를 넘는 것으로는 장태봉(367m), 천방산(324m), 봉림산(346m) 등이 있다. 이밖에 200m를 넘는 노고산(229m)과 원진산(271m) 등이 있다. 이들 산지들의 일반적인 주향은 N10°W이며, 50~70°NE의 경사를 가진다.
상기의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산지들은 대체로 편마암과 편암 및 화강암의 지역으로서 100m 내외의 저기복 구릉지들이며, 이들 사이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하였다.
완사면 지형은 한산면 월성산 동쪽 및 희이산 남서쪽 사면을 따라 발달되어 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에는 완사면 지형의 발달이 탁월하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로 이의 성인에 대한 지형학적인 연구는 상당히 진전되어 있다. 이들 대부분의 연구 결과,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에 발달하고 있는 완사면 지형은 화강암을 기반암으로 하여 발달하고 있으며, 기반은 심층풍화되어 있다.
서천군의 구릉지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지형면은 저위평탄면이다. 본 저위평탄면은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충적평야 주변에서 개석곡으로 분리되어 수지상으로 분포하면서, 그 배후면이 유사한 고도를 유지하여 봉고동일성을 나타낸다. 이 수지상의 저위평탄면은 마산면 사위리이나 기산면 영모리의 숭정산(1478m), 장항읍 장항리의 장항제련소 주변처럼 도상구릉을 둘러싸고 발달해 있다.
저위평탄면의 기반암은 대부분이 백악기 화강암으로 구성되며, 장항제련소 북쪽에서는 일부 각력암이 산재되어 잇다. 기산면의 화산리, 영모리등은 대표적인 저위평탄면으로, 화산리의 저위평탄면은 정상부가 길이 200여m, 폭 100여m 정도로 매우 평탄하며, 기반암은 화강암이나 정상부에 산재된 각력과 사면에 노출된 각력은 규암이나 편암이다.
서천군의 도상구릉은 저위평탄면이나 충적평야에 둘러싸여 도처에 분포하고 있다. 도상구릉은 저위평탄면이나 완사면 지형과 깊은 연관된 지형경관이다. 특히 완사면 지형이 넓게 발달하고 있는 기산면 영모리나 서면 도둔리 일대, 그리고 길산평야 내에 봉고동일성을 보이는 저기복상의 도상구릉이 분포하고 있다. 저기복상의 도상구릉들은 그 배면을 잇는 고도가 동일 수준을 보이고, 절대고도가 낮으며, 구릉지의 배면이 완만한 사면 내지는 평탄면을 이룬다.
서천군의 대표적인 충적지형은 범람원으로 금강 및 길산천, 길상천, 서산천을 따라 넓게 분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충적지형의 발달은 화강암지역에서 탁월하며, 이는 화강암의 심층풍화와 밀접히 관련된 결과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볼 때, 심층풍화된 화강암층이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길산평야를 따라 충적지형이 넓게 발달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서천군의 해안은 거의 전부가 간석지를 간척한 해성충적평야와 표고 100m 미만의 침식기원의 구릉지로 형성된 노년기 지형이다. 이들 구릉지의 암석들은 10m 내외의 표토와 풍화대에 의해 피복되어 있다.
서천군의 논매기소리에는 긴 입말형 위-소리 류, 긴입말형 우- 소리와 어이소리 및 네로구나(위 네로구나), 짧은 입말형 논매기소리, 위여차 소리, 닻감는 소리 류, 방아류 등이 있다. 그러나 충남의 대표적인 논매기소리인 얼카덩어리 류는 불리지 않는다.
얼카덩어리는 보령시가 그 한계지역인데, 보령시의 주산면, 미산면 및 부여군 옥산면과 서천군 판교면을 경계하는 장태산(366.5m) 및 주변 산지가 전파에 있어 장애물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 서천군에서는 그 분포가 나타나지 않았다. 장태산 및 주변산지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은 차령산맥의 말단부로서, 충남지방에 들어와 산세가 뚜렷해진다. 태백산지를 벗어나므로 해발고도가 낮아지지만 하천에 의해서 산지가 단절되지 않았기 때문에 산맥의 연속성도 강화되며, 산맥의 말단으로부터 해안까지의 거리가 매우 짧아 그 주변의 평야가 매우 좁다.
서천군은 전형적인 북고남저의 지형적 특색을 지니고 있는데, 차령산맥의 말단부가 서천군의 북쪽에서 해안지대와 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산맥의 발달과 해안평야지대의 협소성 등의 이유와 산맥을 넘는 교통로로 이용될 수 있는 큰 도로 발달가 발달하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문화로서의 얼카덩어리류의 전파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긴 입말형 위-소리는 서천군에서 가장 널리 불려지는 소리로, 마서면 계동리·봉남리·송내리·신농리, 한산면 외산정리·금당리·단상리·여사리, 종천면 신금리·종천리, 판교면 복대리·상좌리, 비인면 성산리·다사리에서 불려, 서천군내에서 두루 분포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서천군은 북쪽의 차령산맥 말단부를 제외하고서는 대부분의 지역이 저평한 구릉지 또는 평지를 이루고 있어 논매기소리의 전파에 있어서 큰 제약이 없는 지역이다. 또한 서천군내의 저산성 구릉지의 경우 면과 면의 자연경계를 이루고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선 산이라고 불릴 만한 곳이 드물며, 이러한 곳들도 연속성이 뚜렷하지는 않다.
긴 입말형 위-소리는 긴 입말형 우-소리가 나타나지 않는 시초면 풍정리와 긴 입말형 위-소리가 동시에 나타나는 한산면 여사리에 분포한다. 긴 입말형 위-소리와 우-소리는 유장한 입말형으로 유사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짧은 입말형 논매기소리는 비인면 선도1리와 종천면 종천2리, 판교면 상좌1리, 한산면 동산리에 분포한다. 서천군에서 나타나는 긴 입말형 위-소리 등과 같이 서천군내에서 고르게 분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