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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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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녹음지역

 

부여군은 충남의 남서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논산시의 광석면 ‧ 성동면 ‧ 강경읍, 공주시의 탄천면과 접한다. 서쪽으로는 보령시의 청라 ‧ 성주 ‧ 미산면과 맞닿으며, 서남쪽으로 서천군의 한산 ‧ 마산 ‧ 문산 ‧ 판교면과 접한다. 북으로는 청양군과 근접하되, 남양 ‧ 대치면과의 사이는 산지가, 장평 ‧ 청남면과의 사이에는 금강의 지류와 본류가 흐른다. 동남쪽으로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북 익산시의 망성면 ‧ 용안면 ‧ 웅포면 ‧ 함열읍과 마주한다.

동부 부여군은 금강 본류가 북에서 남쪽을 향하여 S자 모양으로 관통한다. 부여군의 지형은 서쪽과 북쪽이 높고 동쪽과 남쪽이 낮다. 외산면의 군계지역인 북서쪽이 차령산맥의 말단부에 해당하여 600m 내외의 산지로 이어질 뿐, 남동쪽은 낮다. 인접 시군과의 관계는 자연히 고개 혹은 하곡을 통하여 연결되는 보령이나 청양 방면에 비해 동남방의 논산 ‧ 강경,공주, 서천 ‧ 한산 방면이 수월하다. 부여군의 지형은 서북부 산지(외산 ‧ 내산면, 홍서면의 서부,옥산면의 북부,은산면의 중북부), 중앙부 저지(금천 유역과 백마강 연변의 부여읍 남부와 북부지역)규암 ‧ 구룡 ‧ 홍산 ‧ 옥산 ‧ 남면, 동남부 구릉지, 남동부 저지의 4개 지형지역으로 구분될 수 있다.

서북부 산지지역은 외산 ‧ 내산면, 홍산면의 서부, 옥산면의 북부, 은산면의 중북부가 이에 해당한다. 해발 300m이상의 산지는 보령시와의 경계를 이루는 차령산지의 능선과 그 안쪽의 일부 산지뿐이다. 중앙부 저지지역은 규암 ‧ 구룡 ‧ 홍산 ‧ 옥산 ‧ 남면과 장암면으로 둘러싸인 금천 유역과 백마강 연변의 부여읍 남부와 북부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부여읍 부근을 흐르는 금강 본류의 구간을 특히 백마강(白馬江)이라 일컫는다. 구룡평야는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갈대가 무성한 늪지대였다. 동남부 구릉지는 중앙부 저지와 남동부 저지의 사이 지역으로 옥산 ‧ 남면, 장암면의 남부, 충화면, 임천면의 북부, 세도면의 북부, 그리고 금강을 건너 석성면과 초촌면의 북부에 이르는 지대이다. 초촌면 송국리 청동기시대 유적지, 충화면 지석리 고인돌 무덤에서 증명되듯 이미 선사시대 이래 인거했던 지형면이다. 남동부 저지는 양화면 ‧ 임천면 ‧ 세도면의 금강 본류 유역과 석성면 ‧ 초촌면의 석성천 유역에 발달된 충적평야지대이다.

1987년도 통계연보에 의하면, 총면적 667.64Km²중 임야가 48.8%에 불과하다. 논은 23.4%, 밭은 8.5%, 하천이 10.6% 된다. 은산면의 임야가 가장 많다. 외산면, 내산면과 함께 군내에서는 산악면에 속한다. 구룡면은 논비율이 40%되지만 1960년대이후에 금강 본류 연변을 제방축조함으로써 논으로 개간된 곳이 많다. 부여읍과 규암면, 장암면 등지의 금강연안 범람원평야도 그러하다.

한반도에서 본격적인 청동기 제작이 이루어진 것은 기원전 300년경 이후로 보는 바, 부여군의 이 시대 유적지는 고인돌이 발견된 초촌면 산직리, 은산면 대신리, 규암면 나복리 등과 함께 거의 전 읍면적이다. 청동기시대는 본격적으로 농경을 하던 시기이다. 초촌면 송국리 집자리에서는 불에 탄 쌀과 벼이삭을 따는 도구인 반달모양 돌칼이 출토되었다.

또한, 정림사지 출토품인 쌍날찍개 등은 구석기시대, 규암면 나복리 유적에서 나온 유물은 신석기시대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역사는 한성시대(475년 이전), 웅진시대(475~538년) 및 부여에 도읍한 사비시대(538~660년)로 나누인다. 현재의 부여군은 그당시 ①소부리(所夫里; 현 부여읍) ②대산홀(大山忽; 현 홍산) ③가림홀(加林忽; 현 임천) ④진악산(珍惡山; 현 석성)에 해당한다. 이들 4개 행정구역은 통일신라(夫餘郡, 翰山縣, 嘉林縣, 石山縣), 고려초기(夫餘郡, 鴻山縣, 嘉林縣, 石城縣)를 거쳐 조선시대(夫餘縣, 鴻山縣, 林川郡, 石城縣)까지도 구별되어오다가, 1914년 부군 폐합에 따라, 그 전역과 공주군의 일부를 편입하여 16면을 둔 부여군으로 통합되었다. 1960년엔 부여면이 읍으로 승격하였으며, 1973년엔 석성면 현북리를 부여읍에, 장암면 사산리를 세도면에 편입시켰다. 조선시대의 임천군은 오늘날의 임천 ‧ 양화 ‧ 세도 ‧ 장암 ‧ 충화면 지역이며, 홍산현은 홍산 ‧ 옥산 ‧ 구룡 ‧ 내산 ‧ 외산 ‧ 남면 지역이다. 석성현은 석성면과 부여읍 일부, 초촌면 일부에 해당하고 부여현은 부여읍 일부, 규암면, 은산면과 초촌면 일부에 해당한다. 상기 4개의 지형구분과 4개현의 위치가 일치하지는 않는다.

부여군은 1개 읍 15개 면을 관할하고 있으며, 858개의 자연마을이 있다.

 

 

녹음지역의 지리적 고찰

 

부여군은 충남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은 1읍 15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여군의 인구는 2013년 말 기준으로 74,124명이다. 부여군의 총 면적은 624.56㎢로, 충청남도 전체면적의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196.219㎢로 부여군 전체 면적의 31.4%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이 45.856㎢, 논이 150.363㎢로, 약 23:77 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있어, 충청남도의 평균 전답 비율에 비해 논으로 이용되는 경지의 비율이 다소 많은 편이다.

부여군은 동서 간 남북 간의 연장길이가 대략 비슷하고 7개의 모퉁이를 이루면서 다른 지역과 접하고 있어 전체적인 모습이 대략 원형에 가깝다. 그리고 부여군의 동부지역은 금강 본류가 북에서 남으로 향하여 S자 모양으로 관통하고 있다.

부여군의 지리적 위치를 인접지역과 관련지어 살펴보면, 북쪽으로는 청양군의 남양·대치·장평·청남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동북쪽으로 공주시의 탄천면과 맞닿아 있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논산시의 노성·광석·성동면·강경읍과 접하고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북도 익산시의 망성·용안·웅포·함열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차령산지를 따라 보령시 청라·성주·미산면과 경계를 이루고, 서남쪽으로 서천군의 판교·문산·마산·한산면과 접하고 있다. 따라서 부여군은 1개 도, 4개 시, 2개 군, 2읍, 18개 면과 접하고 있다.

경위도로 나타낼 수 있는 부여군의 수리적 위치는 서단이 동경 126°44′ ~ 동단이 초촌면 송정리로 동경 127°03′이며, 남단이 양화면 시음리로 북위 36°04' ~ 북단이 은산면 용두리로 북위 36°23′이다. 따라서 동서 간의 연장은 34.3㎞, 남북 간의 연장은 33.6㎞로 전반적으로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갖고 있다.

부여군은 서쪽과 북쪽이 높고 동쪽과 남쪽이 낮은 지형적 특색을 이루고 있어 외부 지역과의 관계는 자연히 논산·강경, 공주, 서천·한산 방면으로의 연관이 수월하고, 보령이나 청양 방면으로의 연관은 고개 혹은 하곡을 통하여 연결되고 있다. 한편, 부여군의 남북을 관통하고 있는 금강은 특히 과거 하천이 내륙수로로서 기능을 크게 담당하고 있던 시대에는 서해 바다와 내륙지방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로 작용했다.

부여군은 대체로 서쪽과 북쪽이 높고, 남쪽과 동쪽은 낮은 ‘서북고 남동저’의 지형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는 부여군의 서쪽과 북쪽은 차령산지 내지 그 말단부에 해당하여 산지를 이루고, 남쪽과 동쪽은 금강유역의 충적평야 및 구릉성 산지의 삭박침식면을 이루어 호남평야에 연속되기 때문이다.

부여군의 지형은 복잡하다. 부여군의 지형은 크게 4개의 지형구(地形區)로 구분될 수 있다. 즉, 북서쪽에서 남동쪽을 향하여 ①서북부 산지, ②중앙부 저지, ③동남부 구릉지, ④남동부 저지로 구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들 지형들은 모두 서남~동북방향으로 비스듬히 배열되어 있는데, 이는 본 지역의 지질구조적인 특징과 잘 부합되는 현상이다.

서북부 산지지역은 차령산지 내지 그 말단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외산면, 내산면, 홍서면의 서부와 옥산면의 북부, 그리고 은산면의 중북부가 이에 해당하며 본 군내에서 기복량(起伏量) 및 지형경사(地形傾斜)가 가장 큰 지역이다. 차령산맥은 강원도 오대산 부근에서 발원하여 경기, 충북의 도계를 따라 남남서로 달려 충청남도의 중앙부를 비스듬히 지나 보령시 웅천읍과 주산면, 서천군 비인면과 종천면에 이르러 서해와 접하는 산맥으로서, 발원지에서는 비교적 높은 고도를 유지하나 충북에 들어서서는 그 고도가 낮아지다가 서해에 이르기 직전에 높아지는데, 바로 이 부분이 본 군과 청양군, 그리고 서쪽의 보령시와 접하는 곳이 된다. 즉, 차령산맥은 청양 땅에 이르러 칠갑산(560.6m), 성태산(631.0m) 등의 높은 산을 이루고, 부여군의 서쪽인 보령시와의 경계에서는 만수산(432.2m), 아미산(581.9m), 월명산(544.0m) 등의 험준한 산을 이루어 놓고 있다. 따라서 이들 산으로 연결되는 부여군의 북서부 지역은 대체로 해발 400m 이상의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규암면·구룡면·홍산면·옥산면·남면·장암면으로 둘러싸인 금천유역과 백마강 연변의 부여읍 남부와 북부지역은 부여군 내에서 가장 넓은 저지대를 이루고 있다. 부여 부근을 흐르는 금강 본류의 구간을 특히 ‘백마강(白馬江)’이라 부른다. 백마강에는 위로부터 지천(之川)·은산천(恩山川)·구룡천(九龍川)·금천(金川) 등의 하천이 유입하고 있는데, 백마강과 이들 하천이 만나는 지역에는 넓은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중앙부 저지와 남동부 저지의 사이, 즉, 옥산면·남면·장암면의 남부, 충화면, 임천면의 북부, 세도면의 북부, 그리고 금강을 건너 석성면과 초촌면의 북부에 이르는 지대는 연속적인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다. 이 구릉지대는 띠모양처럼 생겨 서남~동북방향으로 연속적인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다. 이 연속적인 구릉지대는 부여군의 서북부 산지에 비하여 그 고도가 낮아 대략 해발 100m 정도의 낮은 저산성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 전체의 규모에서 보면 저위평탄면(삭박침식면)의 범주에 해당되지만, 기복이 크지 않은 본 군의 입장에서는 ‘구릉지대’로 구분하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지형의 특성상 이른바 산록완사면과 삭박평탄면 지형이 대부분으로,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류 분포지역에는 구릉성 저산지, 그리고 중생대 화강암류의 분포지역에는 완사면이 잘 발달되어 있다.

남동부 저지는 동남부 구릉지대의 남쪽, 즉, 양화면·임천면·세도면의 금강 본류 유역과 석성면·초촌면의 석성천 유역에 발달된 충적평야지대로서, 이 지대는 중앙부 저지의 충적평야와 근본적으로는 같은 발달과정을 거쳐서 형성된 평야지대이다. 다만, 금강의 최하류부인 이 지역은 후빙기 해진 시 깊숙이 침입하였던 해수의 영향 하에서 형성된 해성퇴적층이 좁은 하곡에 발달한 범람원층 밑에서 발견되는 점이 특이하다. 금강하구둑이 건설되기 전까지 이 부근의 금강수위는 하구부의 조석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부여군에 분포하는 논매기소리는 옹골소리, 덩어리소리, 에이양 허리, 초촌 곤두레소리, 수암소리 및 장항소리(간밤아) 등이 있다.

옹골소리는 외산면 지선리․문신리, 장암면 점상리, 석성면 현내리, 초촌면 추양리, 옥산면 수암리, 내산면 운치리, 흥산면 남촌리․조현리, 남면 삼용리, 충화면 팔충리, 규암면 규암리, 옥산면 봉산리, 부여읍 정동리․용정리 등지에서 불러져 부여군의 가장 보편적인 논매기소리이다. 부여군 내에 전반적으로 널리 분포하여 특정 지역에 밀집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우나, 옥산면과 홍산면을 지나는 금강의 지류인 금천의 유로를 따라 상대적으로 밀집되어 있는 양상을 보이며 금강 및 금강의 지류가 형성한 넓은 범람원에 주로 나타난다. 반면, 외산면 지선리와 문신리 지역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서해로 유입하는 웅천천의 경우에는 넓게 금강수계권에 속하나, 금강으로 유입되지 않고 바로 서해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금강에 비해 유로가 좁고, 짧으며, 넓은 범람원을 형성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이 지역의 상류에서도 옹골소리가 분포하는데, 외산면 지선리와 문신리 지역에서 나타나는 소리가 그것이다. 웅천천의 상류지역은 차령산맥의 말단부 지역으로 부여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지가 많고 해발고도가 높아 웅천천이 큰 범람원을 형성하기 보다는 곡저평야를 형성하여 논농사를 진행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북서-남동 방향의 선구조가 보이는 지역으로 이는 청양의 남부까지 좁고 긴 직선상의 하도를 유도하였는데, 이를 따라 외부지역에서 유입 또는 유출된 것으로 판단된다.

덩어리소리는 세도면 장산리․동사리, 초촌면 추양리, 규암면 합송리 등지에서 불렸다. 얼카덩어리 소리는 충남을 대표하는 논매기소리로, 충남 지역에서도 서해와 면하고 있는 홍성 및 서산, 당진 방면이 문화중심지인 소리이다. 논산시와 동쪽과 남쪽에서 접하고 있는 서천군과 논산시,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얼카덩어리 소리의 분포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부여 지역은 문화중심지로부터 전파되어져 온 한계지역인데, 이는 문화중심지를 중심으로 부여의 동․남부 지역에는 전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여읍 일부 지역과 석성면, 초촌면을 제외하고서는 금강의 이남 지역에서의 분포가 나타나지 않음은 금강이 문화전파에 있어서 어느 정도 장벽의 역할을 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금강과 같이 큰 강은 종적으로는 문화의 전파에 있어서 촉진의 역할을 하지만, 횡적으로의 전파는 오히려 장애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석성면 현내리․정산리와 초촌면 추양리, 성동면 원북리에서는 에이양 허리 소리가 불렸으며, 초촌면 추양리의 초촌 곤두레소리 및 옥산면 수암리의 수암소리, 충화면 복금리․팔충리의 장원질소리가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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