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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위도상 한반도의 중부보다 조금 아래 위치하며 충청남도 내에서는 중앙부와 그 동쪽에 놓여있다. 논산, 부여, 청양, 예산, 아산, 천안, 세종특별시 및 대전광역시와 접한다.
군내의 서북편인 정안·유구면 방면은 차령산맥이, 동남편인 반포·계룡면의 경내엔 계룡산(850m내외)이 우뚝 솟고, 사방으로는 200 ~ 300m의 구릉산지가 많아 분지형 지형을 이루었다. 따라서 방어중심의 고대국가에 있어서 공주지역은 천연의 요새였고 피난처였다. 중앙부를 동서로 흐르는 금강 내륙수로(內陸水路)는 역사상 서해와 내륙지방을 연결해 주는 유일한 통로였다.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정책에 밀려 백제의 수도였던 한성(漢城 : 지금의 廣州)이 함락되자 문주왕 1년(475)에 웅진(熊津 : 지금의 공주.고마나루의 한역) 천도가 행해진다. 공주지역은 상술하였듯이 천연의 요새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들이 좁은 고로 국가의 장구적인 발전에 지장이 있었든지 성왕16년(538)엔 사비(泗泌 : 지금의 부여)로 재 천도한다. 그러니 공주지역은5대 64년간 백제의 왕도였다. 사비 천도 후 지방통치조직에 5방제가 실시됨에 따라 그 북방이 된다. 백제멸망(660)후 당군(唐軍)은 공주지역에 웅진도독부를 설치하고 얼마간 주변을 다스렸다.
<공주>라는 군명은 고려 태조23년(940)에서 비롯한다. 현종9년(1018)엔 공주목이 지사군(知事郡)으로 탈락하며 4개군(현공주, 논산, 대덕, 청양)을 다스렸다.
조선조 태종때엔 충청도 4목 중의 하나로 공주목사를 두고 임천(林川), 한산(韓山) 2개 군과 전의,정산,은진,회덕,진잠,연산,노성,부여,석성, 연기와 같은 주변 10개현을 관할하였다. 고종23년(1895)에 충청도가 충청남북도로 양분되면서 공주부(公州府)가 충청남도의 수(首)부가 되었다. 일제시대에 철도가 대전을 지나게되자 1932년에 도청이 대전으로 옮겨갔다.
1986년에 공주읍이 시로 승격 분리되었다.
공주에서 서해까지는 40Km이상 떨어져있어 내륙성 기후의 특성이 보이며, 비도 적지않은 지역이다.
1933년에 세워진 금강대교는 공주가 자동차교통의 요충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1990년 현재 공주군의 81.9%가 농가이다. 1987년도 통계자료에 의하면 사곡면의 면별 임야비율(80%)이 가장 높다. 반포면은 79.1%, 신풍면은 78%, 유구면은 76.6%이다. 정안면(76%)>계룡면(68%)>이인면(65.7%)>의당면(65%)>장기면(64.%)>우성면(63.5%)>탄천면(60.3%)의 순으로 임야비율이 낮다. 논비율은 탄천면이 가장 높다(19.1%). 그 다음은 의당면(18.4%)>우성면(16.7%)>계룡면(16.2%)>이인면(14.9%)>장기면(11.6%)>정안면(10.6%)의 순으로 논비율이 낮다. 어느 면이나 논비율이 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벼농사 우위의 경작체계였음을 알 수 있다.
공주시의 총면적은 864.29㎢로 충청남도 총면적(8,584.76㎢)의 10.96%를 차지하고 있어 도내의 15개 시군들 중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한다. 행정구역은 1읍 9면 6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 3월을 기준으로 공주시의 인구는 117,819명으로 인구밀도는 136.3명/㎢이다.
공주시는 충청남도의 동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의 맨 끝은 반포면 송곡리의 동쪽으로 세종시의 금남면과 그리고 대전광역시의 유성구, 서구와 접하고 있다. 서쪽의 맨 끝은 신풍면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국사봉으로 예산군의 대술면, 신양면과 청양군의 운곡면, 대치면, 정산면, 목면, 청남면과 접하고 있다. 남으로는 남쪽의 맨 끝은 탄천면 화정리의 남쪽으로논산시의 두마면, 상월면, 노성면과 그리고 부여군의 부여읍, 초촌면과 접하고 있으며, 북쪽의 맨 끝은 유구읍 탑곡리로 아산시의 송악면과 천안시의 광덕면에 접하고 있다.
차령산맥은 태백산맥의 오대산 부근에서 갈라져 충청북도와 경기도의 경계를 따라 남서방향으로 뻗어서 충청남도의 중앙부를 거쳐 비인만에 이르는 산맥이다. 이러한 차령산맥의 일부가 공주시의 북동에서 남서로 뻗어 있어서 무성산(613.6m), 국사봉(590.6m), 금계산(574.8m), 갈미봉(515.2m) 등의 산들이 사곡면, 정안면, 유구읍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북부지역의 넓은 지역은 비교적 높은 산지 지역을 이루고 있다. 남동 지역은 국립공원인 계룡산(845m)지괴가 분포하고 있다. 그 사이의 중앙부에 금강 본류가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고 그 지류인 유구천, 정안천, 대교천, 용성천 등의 하천들이 흐르고 있어서 그 주변에는 약간의 평야를 이루고 있다. 평균 해발고도는 대체로 200~300m 정도의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금강은 공주분지의 중앙부를 동서방향으로 관류하면서, 유구천, 정안천, 대교천, 제민천, 혈저천 등 크고 작은 지류군과 합류하고 있다. 그러나 대하천인 금강이 관류하지만 금강 북부의 일부지역과 남부 중앙의 논산시와의 접경지대를 제외하고는이름 난 넓은 평야는 없다. 공주시에 발달된 전체적인 하계망의 유형은 본류에서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간 것이 특색인 수지상 패턴이다. 하계는 크게 “ㅅ”자 모양의 금강 하계, 금강에 합류되는 대소의 하천 하계, 남쪽에서 남서류하여 금강하류로 합류하는 하천 하계, 남동부에서 북동류하여 금강 상류로 유입되는 하천 하계 등으로 분류된다.
공주시의 논매기소리에는 올러가세 류와 긴 아하에헤소리, 얼카덩어리 류 및 위야차, 교창형, 잦은 상사형, 산아지 곡 등이있다.
공주시의 올러가세 류는 의당면 청룡리·두만리, 우성면 방문리, 사곡면 고당2리·운암리에 분포한다. 공주 주변의 올러가세 류의 분포지역은 충남의 아산시와 천안시를 비롯하여 이들과의 연결지역인 청양군·예산군·세종시(옛 연기군) 일부지역이다. 아산만을 사이에 두고 아산시와 마주하는 당진군으로는 전파되지 않았다. 그러나 육로로 연결되는 평택시 팽성읍과 안성시의 미양면·서운면에 전해지고, 더 나아가서 안성천 유역인 삼죽면과 이천시 대월면에 이르는 지역 및 안성시 죽산면에 인접한 진천군 만승면(광혜원면)에도 분포한다. 큰 스케일에서 관찰하면 주로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은 차령산맥을 따라 대상으로 분포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올러가세 류의 중심지로 여겨지는 천안시와 아산시 지역으로부터 일률적인 분포를 보이지 않고 이처럼 대상으로 분포하는 것은 지형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와 같은 대상의 분포를 띄게 하는 주요 지형적인 조건으로는 산맥과 하계망 패턴을 들 수 있다.
차령산맥은 강원도 오대산에서 분기하여 남서 방향으로 뻗어 충청북도와 충청남도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산맥이다. 산맥을 이루는 주요 산지의 해발고도가 높지 않고 연속성이 뚜렷하지 않아 교통·문화의 전파에 있어서 큰 장애물로 여겨지지 않는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나 논매기소리와 같은 농업 문화 또는 지역적인 스케일에서의 전파·확산에 있어서는 큰 장애물로 여겨진다. 반면, 천안시와 아산시 지역은 차령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의 차령산맥의 연속성이 상대적으로 미약하여 차령산맥 줄기를 중심으로 한 동-서 방향의 확산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의 북동-남서 방향으로 다시해발고도가 높아지면서 논매기소리의 확산에 장애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