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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에 자리잡은 지역으로 북쪽에 영암군, 동쪽에 강진군, 남쪽은 바다 건너에 완도군, 서쪽은 연육도로 연결된 진도군, 북서쪽으로는 목포시와 접한다.
해남군은 동쪽과 북동쪽만이 강진군과 영암군에 연결된 육지이고 그밖의 3면은 바다인 해남반도로 되어있다. 해남은 태백산맥 지맥의 마지막에 위치하여 북동부는 두억봉(527m)등 산악이 기복하며, 영암의 월출산맥에서 등기한 산맥이 만대산(493), 두륜산(700), 대둔산(673)을 거쳐 남쪽의 달마산(498m)에 이른다. 반면에 남서부는 구릉평야와 간척지들이 있어 비교적 지질이 비옥하다. 옥천천과 삼산천, 현산천,송지천 유역에 옥천평야 등 각기 평야를 이루었다. 화원반도를 중심으로 리아스식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서남해안엔 각종의 수산양식업이 성행하고 농경지가 확보되어있다.
삼국시대 백제성왕 16년(서기 538년)에 새금현(현산면 고현을 중심으로 화산면 일원), 고서이현(마산면 장촌을 중심으로, 계곡면, 산이반도 일원), 황술현(문내면 고당을 중심으로 화원면, 황산면 일원)이 설치되었다.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6년(서기 757년)엔 새금현이 침명현, 고서이현이 고안현으로 황술현이 황원현으로 바뀌어 양무군(현 강진, 해남, 완도 지역) 관할에 속하였다. 고려시대 태조 23년(서기 940년)에 고안현을 죽산현으로, 침명현을 해남현으로 개칭하고, 황원현이 황원군으로 승격하였다.
조선 태종 9년(서기 1409년)에 진도와 해남을 합하여 해진현으로 하고 관부로서 중심 치소를 현 삼산면 나범구 녹산역터로 옮겼다. 조선 세종 19년(서기 1437년)엔 진도와 해남을 나누어 해남현을 복칭하고 현감을 두어 치읍을 현재의 해남읍으로 옮겼다. 조선 세종 30년(서기 1448년)엔 옥천현과 황원군이 영암에서 해남으로 편입되어 이후, 지금의 해남 경역과 비슷하게 되었다. 조선 고종 32년(서기 1895년)의 전국 행정관할 개편시에 해남현이 나주부 해남군으로 승격되었다. 조선 고종 33년(서기 1896년) 다시 전라남도 해남군으로 되고 부근도서를 완도군으로 이속하고, 광무 10년(서기 1906년)에 진도, 영암의 6개면을 합하여 23면이 되었다. 1914년엔 해남 인접지역을 병합하여 13개면으로 개편하였다. 1955년에 해남면이 읍으로 승격하여 1읍 12면이 되었다. 1983년에 북평면이 북평면과 북일면으로 분면 1읍 13면으로 조정되어 현재까지 1읍(해남읍) 13면(화원 ‧ 문내 ‧ 황산면과 산이 ‧ 마산 ‧ 계곡면, 화산 ‧ 현산면, 그밖에 송지 ‧ 북평 ‧ 북일 ‧ 삼산 ‧ 옥천면)을 관할한다.
1990년 08월 01일 옥천면 봉황리가 강진군 도암면에 편입되었다.
따라서, 백제로부토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화원 ‧ 문내 ‧ 황산면 일원과 산이 ‧ 마산 ‧ 계곡면 일원은 소규모일망정 관할을 달리했고, 화산 ‧ 현산면도 그러하다.
화산면의 고천암 간척사업에 의해 들녘이 1990~2004년에 걸쳐 조성되었다고 하므로 1985년도의 해남 통계연보에 기하여 읍면별 임야와 답면적의 개별 비율을 도출해 보면 임야비율이 높은 순위는 현산면(68.5%)>계곡면(66.4)>북평면(64.3)>화원면(62.5)>옥천면(59.8)>송지면( 58.3)>삼산면(56.8)>마산면(56.4)>해남읍(54.7)>북일면(53.8)>화산면(49.2)>황산면(49.1)>산이면 (36.3)>문내면(29.4%)이다. 서부방면인 화산면<황산면<산이면<문내면이 예전부터 저지대임을 알 수 있고 임야비율이 가장높은 현산면이라고 해도 68.5%에 불과함을 볼 수 있다.
또한 답비율을 보면 북일면(28.4%)>화산면(26.4)>옥천면(23.6)>삼산면(23.2)>송지면(21.7)>산이면(21.2)>해남읍(20.9)>황산면(20.3)>북평면(19.5)=계곡면(19.5)>마산면(18.2)>문내면(17.9)>현산면(15.5)>화원면(11.1%)의 순이다. 군내에서 임야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북일면(53.8%)이 논비율은 가장 높음(북일면; 28.4%)을 볼 수 있다. 또한, 예전부터의 저지대 비율이 가장 높은 문내면의 논비율이 비교적 낮은 순위에 들었음도 본다.
해남군은 전라남도의 최남단 땅 끝에 위치한 군으로 동쪽에 강진군, 서쪽에 진도군, 남쪽에 완도군, 북쪽에 영암군과 인접해 있다. 해남군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6° 16′ 10″~126° 44′ 10″, 북위 34° 17′ 32″~34° 45′ 10″이며, 행정구역은 1개의 읍과 13개의 면, 514개의 리로 구성되어 있다.
해남군의 인구수는 74,969명(2017년 기준)이며, 면적은 1,031.31㎢로 전라남도의(12,345.21㎢) 8.35%를 차지한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1번째로 면적이 넓다.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140.81㎢로 해남군 전체 면적의 13.6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은 122.85㎢, 논은 17.96㎢로 이는 각각 해남군 전체 면적 중 11.91%, 1.74%이다(2017년 기준).
해남지역은 전체적으로 볼 때, 동쪽과 북서쪽 일부 지역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부는 비교적 평탄한 저지대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전남 서남부의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해남반도와 화원반도, 65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남군의 북쪽에 위치한 월출산(月出山, 811m))에서 뻗은 줄기가 두억봉(斗億峰, 528m)과 흑석산(黑石山, 653m)을 이루며 영암군과의 경계를 짓고, 남쪽으로 뻗은 줄기는 서기산(西基山, 511m) · 석문산(石門山, 283m) 등을 이루며 강진군과 경계를 짓는다. 또한 해남군의 남쪽에는 두륜산(頭輪山, 700m) · 대둔산(大屯山, 647m) · 도솔봉(兜率峰, 422m) · 달마산(達摩山, 499m)이 위치하며, 중북부에서는 금강산(金剛山, 488m)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수려한 산악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두륜산과 달마산은 각각 도립공원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해남군은 전남지역의 기후 구분에서 남해안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전남의 남부 해안지역을 의미하며, 기온은 비교적 높고 강수량이 많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우지역에 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남군은 30년 이상의 기후상태를 종합하는 기후표가 존재한다. 따라서 해남군 기상대 관측 자료를 활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었다.
요소 |
평년값 |
평균기온(℃) |
13.4 |
최고기온(℃) |
18.8 |
8월 평균기온(℃) |
30.2 |
최저기온(℃) |
8.5 |
1월 평균기온(℃) |
-3.2 |
강수량(㎜) |
1,325.4 |
해남군에서 나타나는 논매기소리에는 절로소리 류와 우야헬로 류, 화산 긴소리, 옥천 긴소리, 네로고나 류, 세벌매기소리, 방애 류, 계곡 들노래, 짧은 입말 류, 장원질소리 등이 있다.
절로소리 류는 해남군의 서쪽에 위치한 황산면 남리, 북서쪽에 위치한 산이면 노송리 · 화원면 신덕리와 성산리 · 문내면 선두리, 북쪽에 위치한 마산면 연구리 등에서 나타난 논매기소리이다. 절로 류의 문화중심지는 전남 진도군이며, 해남군에서 분포하는 절로 류는 진도와 인접한 문내면, 황산면, 화원면 및 산이면이다. 마산면의 절로 류는 영암군이 문화중심인 위야 잘로 류의 영향을 받아 끝구가 ‘잘로’로 나타난다.
해남지역은 전체적으로 볼 때, 동쪽과 북서쪽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비교적 평탄한 저지대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형 특성으로 인해 논매기소리 또한 평야지대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산지가 위치한 지역은 논매기소리가 평야지대에 비해 전파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해남군의 논매기소리는 인접한 진도군 및 영암군 등에서 비롯하여 나타났다. 산지가 위치한 동부 및 북서부 일부의 산지지역은 타 지역과 장애물이 될 수 있었지만, 그중 평야지대와 완만한 능선 및 곡저에 흐르는 하천 등을 통해 소리의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