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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는 본래 소백산맥의 지맥인 화원산맥과 연결된 지형이었으나 명량해협 부문의 침강으로 북동-서남향에 위치한 섬이다. 동으로는 해남군, 남동쪽으로는 완도군, 북으로는 신안군과 마주 본다.
진도의 산계는 금골(군내면),첨찰,여귀,지력(328m.인지면),백야의 5개산맥으로 나눌 수 있다. 해안은 굴곡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선이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질 그리고 4면이 바다라 농수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된다.
백제시대에는 인진도군(因珍島郡)이라 칭하였고 관부는 현 고군면에 있었으며 현 군내면 방면과 현 임회면 방면에 영현(領縣)이 있었다. 신라시대에는 무안군의 영현이 되었다는 고려사 지리지 기록이 있다. 고려 원종 11년(1270년) 6월에는 삼별초 배중손이 왕족 승화후온을 왕으로 추대하고 용장사를 도읍으로 정하고 몽고군에 저항하였으나, 여몽연합군의 장군 김방경이 몽고 원수 혼도 등과 함께 침입하여 삼별초를 토벌함에 진도가 함락되어 주민의 대부분은 몽고로 잡혀가고 진도는 거의 빈터가 되었다. 그 후 충정왕 2년(1350년) 7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왜구의 침입으로 모든 주민의 불행과 고난이 겹쳐 내륙으로 피난하여 월악(현 영암군 시종면 월악리), 명산(현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 및 금산(현 해남군 삼산면)으로 피난을 하여 본도에 돌아오지 아니함으로 금산에 관부를 두어 80년간 진도에 행정기관을 설치하지 아니하였다. 이리하여 1350년에서 1437년까지 87년간 섬을 비워두었기 때문에 현 도민의 선조는 1437년(세종 18) 이후에 주로 영암과 해남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다.
진도지역은 1437년에 해남현과 분리하여 다시 진도군으로 되었으며, 그 후 수차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진도군에 예속된 육지부의 삼촌면(현 해남군 삼산면), 명산면(현 영암군 시종면)과 본도 내 군내면(古 도산현), 고군면(古 외이현), 의신면(古 의신향), 임회면(古 임회현), 읍내면(읍 성내외리), 목장면(현 지산면)이라 하였다. 1866년에 진도군은 진도부로 승격되어 4군 9진을 거느리고 해남 화원면을 복속하였으나 1873년에 다시 군으로 강등되었다.
1896년 진도군이 전라남도에 속하면서 3등군이 되었다. 목장면을 지산면으로, 가사도면과 조도면을 각각 신설하고 영암의 명산면과 해남의 삼촌면, 무안군의 도초, 안창, 기좌면을 합쳐 전체17개면이 되었다.
광무10년(1906년)에는 육지부의 명산면과 삼촌면이 영암, 해남군에 각각 이속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을 단행하여 도초를 무안군에 이속하였다. 진도면(前부내면), 군내면(前 군일ㆍ군이면), 고군면(前 고일ㆍ고이면), 의신면(前 명금․의신면), 임회면(前임일ㆍ임이면), 조도면(前 가사도면 ․조도면), 지산면(前 목장면)으로 존치시켜 7면을 두었다가 1979년 5월 1일 진도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1읍 6면이 되었다.1983년 2월 15일 조도면 만재도리와 가사도리 중 고사도와 평사도 및 부속도서를신안군에 편입시켰다.
지산면 소포리와 진도읍 산월리 사이의 소포방조제 건설이 1970년에 시작되어 1977년에 완성됨으로써 군내에서 섬 중의 섬 같았던 지산면과의 교통이 원활해 졌다.
명량해협의 울돌목 위로 진도군 군내면과 해남군 문내면을 연결하는 진도대교가 1980년 12월에 착공하여 1984년 10월 18일에 개통되었고 제2 진도대교는 2001년 10월에 착공하여 2005년 12월 15일에 개통되었다.
1990년 8월 1일 신안군에서 저도 외 5개 섬이 진도군으로 편입되었다.
2020년 현재로는 1읍 6개면(군내 ‧ 고군 ‧ 의신 ‧ 임회 ‧ 지산 ‧ 조도면)을 관할한다.
진도군의 2017년도 인터넷 통계자료에 근거하여 읍면별 개별 총면적에 대한 임야비율과 논면적 비율을 추출하면 아래 표와 같다. 조도면이 임야비율이 가장 높고, 논비율은 가장 낮음을 볼 수 있다. 조도면을 제외하면, 읍면별 개별 총면적에 대한 임야비율이 41%~약 64%정도된다.
읍면 |
진도읍 |
군내면 |
고군면 |
의신면 |
임회면 |
지산면 |
조도면 |
임야비율 |
41.32 % |
41.28 |
59.88 |
64.14 |
64.07 |
53.57 |
76.41% |
논비율 |
24.6% |
23.51 |
14.64 |
14.32 |
14.30 |
20.50 |
3.37% |
한반도의 서남단에 위치한다는 입지조건은 일찍이 국가에서 유배의 적소로 삼았고 각종 목초가 무성한 구릉성 산지는 일찍부터 우마의 국영 목장으로 사용되었다. 농사의 입지조건이 좋은 편이라, 진도 군민들은 어업보다는 농업에 치중 하였다.
진도군은 전라남도의 서남단에 위치하며, 4면이 황해 및 남해바다로 면해있다. 진도군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5° 53′~126° 23′, 북위 34° 08′~34° 35′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의 읍과 6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도군의 인구수는 33,088명(2017년 기준)이며, 면적은 440.10㎢로 전라남도의 전체 면적 12,345.21㎢ 중 3.56%를 차지한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4번째로 면적이 작다.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128.29㎢로 진도군 전체 면적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은 55.38㎢, 논은 72.91㎢로 이는 각각 진도군 전체 면적 중 12.58%, 16.57%이다(2017년 기준).
진도군은 남서로 뻗어 해남반도를 이룬 소백산맥의 지맥이 바다를 건너 여기까지에 이른다. 진도(珍島)·상조도(上鳥島)·하조도(下鳥島)·가사도(加沙島) 등 256개의 섬들은 지질시대에는 모두 육지에 연결되어 있었으나, 후빙기에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그 결과 여러 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현재의 모습을 이룬다.
진도군은 지역 내 산지가 고루 분포하고 있는 특징을 갖는다. 주로 해발고도 200∼400m 내외의 산지가 많이 분포한다. 진도군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으로는 첨찰산(尖察山, 482m)·여귀산(女貴山, 458m)·덕신산(德神山, 399m)·지력산(智力山, 328m)·백야산(白也山, 270m)·돈대봉(敦臺峰, 271m)·금골산(金骨山, 198m) 등이 있고, 이들 산지 사이에 좁은 곡저평야와 고립구릉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진도의 도서로는 진도·상조도·하조도·가사도·동거차도(東巨次島)·서거차도·대마도(大馬島)·관매도(觀梅島)·독거도(獨巨島) 등 유인도 45개와 무인도 211개로 이루어져 있다. 여름철 태풍의 영향과 겨울철 북서계절풍에 노출되어 큰 파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동거차도·서거차도·대마도·관사도·외병도·내병도·관매도 등의 해안에서는 해식애와 파식대 등의 해안지형이 발달하였다.
진도군에 흐르는 하천에는 인지천(仁智川), 석교천(石橋川), 진도천(珍島川), 의신천(義新川), 향동천(香洞川), 고방천 등이 있다. 특히 고방천은 서남해로 직접 유입하는 소규모 지천에 해당한다. 진도지역은 리아스 식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만입지에는 간석지가 발달하였다. 본섬은 남쪽 해상에 위치하여 근처의 흐르는 난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후는 온화한 편이다. 그러나 북서쪽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계절풍의 영향을 직접 받아, 인접한 완도군보다는 다소 추운 편이다.
진도군은 서해와 남해의 갈림길에 위치하여 해상 교통로의 주요 길목에 해당한다. 군청이 소재하는 본섬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섬이며, 1984년에 진도대교가 건설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진도군과 함께 신안군, 완도군, 고흥군, 여수시에 걸쳐 약 1,600여 개의 도서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이룬다.
진도군은 전남지역의 기후 구분에서 남해안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전남의 남부 해안지역을 의미하며, 기온은 비교적 높고, 강수량이 많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우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진도군은 기상관측소가 존재하나,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기상상태를 종합하는 기후표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진도군 주변에 위치해 있고, 비슷한 지형조건을 가진 신안군의 기상청 관측자료(흑산도기상대)를 활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었다.
요소 |
평년값 |
평균기온(℃) |
13.3 |
최고기온(℃) |
16.2 |
8월 평균기온(℃) |
24.5 |
최저기온(℃) |
11.2 |
1월 평균기온(℃) |
3.3 |
강수량(㎜) |
1,107.3 |
진도군의 논매기소리에는 남도들노래, 의신들노래, 지산면 소포리 들노래, 에염소리 등이 나타난다.
남도들노래는 진도군 서부에 위치한 지산면 인지리에서 전승된 소리로, 모뜨는소리, 모심기는 소리, 긴 절로소리·중 절로소리·잦은 절로소리, 길꼬냉이, 진도아리롱 등이 나타난다.
진도지역은 섬 내에 주로 해발고도 200∼400m 내외의 산지가 많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이들 산지는 화산활동의 영향으로 화산재나 돌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진 산지가 대부분이며, 이는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다. 또한 본섬에는 석교천, 진도천, 의신천 등의 하천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논매기소리 또한 평야 지대 및 하천 주변에 분포하고 있으며, 산지지역은 논매기소리가 평야 지대 및 하천 주변에 비해 전파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진도군은 내륙의 중남부지역에 비하여 논매기소리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다. 진도읍 남동리에서처럼 호무질을 하지 않아, 호무질 하는 지역에 비해 종류가 단순하기도 한 이유이다. 진도지역은 섬 지역이고, 논매기소리이지만 여성 가창자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