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검색 결과 0건 [1/1 페이지]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
장성군은 전북과의 도계에 위치하며, 동은 담양군, 남은 광주광역시, 남서쪽은 함평군, 서쪽는 영광군과 경계한다.
1987년도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임야가 총면적의 64.3 %되는 내륙 군이다. 논은 17.4%, 밭면적은 8.3 %다. 읍면별 절대면적을 보면 삼서면>삼계면>남면의 순으로 논면적이 넓고, 서삼면>북일면>북하면은 논 면적이 적다. 북하면은 군내에서 총면적이 가장 넓은 면이다.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노령산맥이 전북 내장산을 지나 두 갈래로 나뉘어서남으로 뻗으면서 입암산(626m), 방장산(742), 축령산(620.5), 고성산(546), 태청산(593)을 이루워 정읍시․고창군․영광군과의 시군계가 되었고, 동남맥은 상왕봉(747), 대각산(528), 장군봉(558), 병풍산(822), 불대산(602)을 이루워 순창군․담양군과의 군계 내지 읍면 경계가 되고 있다.
또한 군내는 황룡면․동화면․삼계면의 면계에 위치하는 수련산(540.9)과 장성읍과 진원면을 가르는 불대산을 축으로 산세에 따라 그 북부는 안장성(古장성, 원장성 ; 장성읍․황룡면․서삼면․북일면․북이면․북하면), 동남부는 바깥장성(진원면․남면), 서남부는 신장성(삼계면․삼서면․동화면)으로 나누인다. 안장성이 산악지대인데 비하면, 동부는 비교적 구릉 평야지대이고 서부의 삼서․동화면 남쪽은 야산 평야지대라 할 수도 있다.
삼한시대엔 마한 54국 중 고랍국(古臘国)이 장성읍 부근에, 구사오단국(臼斯烏旦国)이 진원면에, 임소반국(臨素半国)이 삼서․삼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엔 백제의 고시이현(古尸伊県)이 안장성 지역에, 구사진혜현(丘斯珍兮県)이 바깥장성에, 소비혜현(所非兮県)이 삼서․삼계지역에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 경덕왕 16년(757)엔 고시이현을 갑성군(岬城郡), 구사진혜현을 진원현(珍原県), 소비혜현을 삼계현(森渓県)으로 개칭하고 진원현과 함께 갑성군에 예속시켰다.
고려 초기인 940년(태조 23) 또는 992년(성종 11)에 갑성군이 장성군으로 개칭되어 역사상 처음으로 장성군의 군명이 등장한다. 1018년(현종 9)엔 삼계현과 장성군이 영광군에, 진원현은 나주목에 예속되었으나 1172년(명종2)엔 장성현과 진원현을 영광과 나주에서 분리하여 감무가 파견되었다.
조선조 태종 13년(1413)엔 장성감무와 진원감무를 현감으로 바꾸었으며, 선조 33년(1600)엔 이를 합병하였다.
1914년의 행정구역통폐합에 따라 영광군의 삼북․내동․현내면이 삼계면으로, 삼남․외서면은 삼서면으로, 외동면과 함평군의 대화면은 동화면으로 통폐합되어 장성군에 편입되었다.
2002년 현재의 장성군은 1읍(장성읍) 10개면(황룡․서삼․북일․북이․북하․삼계․삼서․동화․진원․남면)으로 구성된다.
장성군은 전라남도의 북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담양군, 전북 순창군, 서쪽은 영광군, 전북 고창군, 남쪽은 함평군, 광주광역시, 북쪽은 전라북도 정읍시와 접해 있다. 장성군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6° 35′~126° 55′, 북위 35° 11′~35° 29′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의 읍과 10개의 면, 292개의 리로 구성되어 있다.
장성군의 인구수는 47,259명(2017년 기준)이다. 장성군의 면적은 518.40㎢ 전라남도(12,345.21㎢)의 4.20%를 차지하며,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11번째로 면적이 넓다.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113.96㎢로 장성군 전체 면적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은 34.69㎢, 논은 79.27㎢로 이는 각각 장성군 전체 면적 중 6.69%, 15.29%에 해당한다(2017년 기준).
장성군은 노령산맥을 기준으로 하여 북서부와 남동부로 나뉜다. 장성군의 지형은 남서부에 접하고 있는 함평군 방향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동고서저와 북고남저의 형태를 띠고 있다. 장성군은 남서부의 평야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산지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쪽의 입암산(笠岩山, 656m)에서 북서부의 방장산(方丈山, 733m) 등으로 이어진 노령산맥은 북서부에 위치한 전라북도 고창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한편, 장성군의 북동부는 백암산(白岩山, 741m)에서부터 대각산(大角山, 530m) ~ 병풍산(屛風山, 826m) ~ 불태산(佛台山, 636m)으로 이어지는 노령산맥의 줄기를 경계로 하여 담양군과 접하고 있다.
장성군은 대부분 산지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평야의 발달이 미약하며, 군내를 관류하는 하천 양안에 평야가 발달하였으나 하천의 상류지역에 해당하여 평야가 좁게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백암산에서부터 불태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남부에는 평야가 넓게 발달되어 있는데, 이는 영산강 유역에 해당하여 영산강을 비롯한 용산천(龍山川), 학림천(鶴林川), 진원천(珍原川), 평산천(坪山川), 풍영정천(風詠亭川) 등의 지류의 영향으로 남쪽의 광주광역시 쪽으로 넓은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장성군의 하천은 영산강 유역에 해당하며, 영산강 지류중 제일 긴 유로연장을 가진 황룡강(黃龍江, 8.93㎞)을 비롯하여 고막원천(古幕院川), 진원천, 풍영정천 등이 형성되어 있다. 장성군 내의 하천은 군내에 발달한 동·서·북쪽의 높은 산지지역에서 남쪽의 평야지역으로 곡류하는 특징이 있다.
장성군은 전남지역의 기후 구분에서 남부서해안형과 남부평지다우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바다와 접해 있지 않으므로 남부평지다우형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장성군은 기상관측소가 없으므로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기상상태를 종합하는 기후표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장성군 주변에 위치한 광주광역시 지역의 기상청 관측 자료를 활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었다.
요소 |
평년값 |
평균기온(℃) |
14.1 |
최고기온(℃) |
19.4 |
8월 평균기온(℃) |
26.5 |
최저기온(℃) |
9.8 |
1월 평균기온(℃) |
0.9 |
강수량(㎜) |
1,354.0 |
장성군의 교통을 살펴보면, 장성군은 전남의 북쪽 관문으로서 갈재(276m)를 통과하는 호남선 철도(일제강점기 완공)와 호남고속국도(1973년 완공)를 통해 전라북도와 광주광역시로 연결된다. 또한 1번, 24번 국도 및 15번, 734번 지방도 등이 전남의 담양과 함평, 영광 및 전북의 고창과 순창 등과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한 특징이 있다.
장성군의 대표적인 논매기소리로는 오헤루사, 세화자, 뚜름마, 아리씨구나, 산타령, 방애로다, 덩기타령, 미더지기, 엘싸 절싸, 긴방아, 잉계타령, 연동 잦은 논매기, 장원질소리 등이 있다.
장성군의 지형은 남서부에 맞닿아 있는 함평군 방향으로 고도가 낮아지며, 동고서저와 북고남저의 형태를 띠고 있다. 장성 지역은 중앙부와 남서부의 평야지대를 제외한 나머지가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동부에는 백암산에서부터 병풍산, 불태산 등지로 이어지는 산지가 분포하고 있다. 또한 군의 북·서부에는 입암산에서부터 방장산, 장암산 등지로 이어지는 산지가 위치하고 있다. 장성군은 영산강의 지류에 해당하는 황룡강이 중앙부를 관류하여 그 주변에 평야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장성군의 논매기소리는 지형적 특성에 의해 하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평야지역을 따라 소리가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 북·동부와 북·서부는 산지가 위치하고 있어 논매기소리가 중앙부와 남서부의 평야지역에 비해 전파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볼 때, 북·동부와 북·서부에 위치한 산지들로 인해 남서부와 남부 경계에 인접한 영광군, 함평군, 광주광역시, 고창군 일부 등의 지역과 교류가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장성 지역 북·서부와 동부에는 산지가 위치하고 있지만 곡저 사이에 흐르는 하천을 따라 논매기소리의 전파가 이루어진 것을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