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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완도군은 우리나라 6대섬의 하나인 완도(莞島)를 포함하여 55개의 유인도와 210개의 무인도를 합한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서 형성된 도서군이다. 동북쪽으로 고흥군에, 북쪽으로 장흥군과 강진군에, 북서쪽으로 해남군에 인접하고, 바다건너 진도군과도 교류된다. 남쪽으로는 바다를 경계로 제주도 북제주군과 인접해 있다. 1968년과 1985년에 2차에 걸쳐 해남군 북평면과 완도군 군외면이 다리로 연결되었다. 완도항은 1982년 1월 29일자에 제1종항으로 승격되어 제주도와의 최단거리 해상항로가 확보되었다.
완도군은 도서로 이루어져 산악의 발달이 적고 각 도서 상봉에서 해안선까지 급경사를이루고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되었다. 주요 산으로는 체도의 상황봉(644m), 생일도의 백운산(482.6m), 청산도의 매봉산(384.5m), 보길도의 망월봉(350m) 등이 있다.
하천은 높은산과 등선이 적기 때문에 거의가 개천에 불과하다. 완도의 죽청천(3.4km), 군외면의 군외천(5.9km), 고금면의 청용천(3.5km), 보길면의 부황천(2.5km)같은 개천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계류이고, 건천이므로 강우시 관계수로 이용되고 있다.
통일신라 흥덕왕3년(서기 828년)에 청해진을 설치하였다. 서기851년에 청해진을 폐하고 주민을 벽골군(전북 김제)에 이주시켰다.고려 현종때 섬을 3분하여 동부(완도,고금,신지,약산, 청산)는 강진군에, 금일면은 장흥군에, 서남부(소안, 노화)는 영암군에 속하였으나 고려 공민왕 때(1351년)에 다시 주민이 거주하였다. 조선조 중종 17년(1522)에 완도읍 군내리에 가리포진을 설치하고 첨사를 두었다.
1896년에 군내리에 군청을 설치하고 영암,강진,해남,장흥에 속한 섬들에 14면을 설치하였다가 8개면으로 조정하였다. 1943년에 완도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1949년에 고금면에서 약산면이 분면하여 1읍8개면이 되었다. 1980년에 노화면과 금일면이 읍으로 승격하였고 1989년에 생일면이 금일읍에서 분면되어 현재 3읍(완도읍 ‧ 금일읍 ‧ 노화읍) 9개면(고금면 ‧ 군외면 ‧ 신지면 ‧ 약산면 ‧ 보길면 ‧ 소안면 ‧ 금당면 ‧ 생일면 ‧ 청산면)을 관할한다.
2004년도 [완도통계연보]에 기하여 개별 읍면의 임야비율과 논비율을 도출해 본다.
임야비율은 보길면(83.0%)>생일면(78.4)>소안면(73.2)>금당면(73.0)>청산면(72.7)>군외면(71.9)>금일읍(64.5)>신지면(63.4)>완도읍(62.2)>약산면(57.6)>노화읍(54.0)>고금면(53.9%) 순이고, 논 비율은 고금면(16.2)>약산면(15.2)>노화읍(11.8)>신지면(11.4)>완도읍(10.1%) >청산면(9.1)> 군외면(6.9)>소안면(6.7)>금당면(6.5)>금일읍(6.4)>생일면(4.8)>보길면(2.4%) 순위이다.
따라서 보길면의 임야비율이 가장 높아 83.0%에 달하고, 생일면이나 소안면, 금당면, 청산면,군외면의 임야비율도 모두 7할이 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고금면과 약산면, 노화읍 및 신지면의 논비율이 비교적 높음을 볼 수 있다.
논매기소리를 녹음한 지역은 완도읍 대야2리, 금일읍 동백리와 척치리, 노화읍 대당리와 생골 출신, 고금면 상정리, 군외면 초평리, 신지면 송곡리, 약산면 구암리, 보길면 부황리, 금당면 육당리 및 청산면 부흥리 출신자로부터이다.
완도군은 전라남도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북동쪽은 고흥군과 여수시, 북서쪽은 해남군과 강진군, 남쪽으로는 남해 바다를 경계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와 인접해 있다. 완도군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6° 22′~127° 15′ 40″, 북위 33° 58′ 12″~34° 27′ 05″이며, 행정구역은 3개의 읍과 9개의 면, 247개의 리로 구성되어 있다.
완도군의 인구수는 52,109명(2017년 기준)이며, 면적은 396.76㎢ 전라남도의(12,345.21㎢) 3.21%를 차지한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3번째로 면적이 작다.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89.12㎢로 완도군 전체 면적의 22.4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은 53.51㎢, 논은 35.60㎢로 이는 각각 완도군 전체 면적 중 13.49%, 8.97%이다(2017년 기준).
완도지역은 소백산맥의 지맥인 해안산맥의 말단부가 침수되어 생긴 201개(유인도 54개, 무인도 147개)의 도서들로 이루어져 있다. 완도와 고금도, 청산도, 보길도, 신지도 등의 섬은 모두 지질시대에 육지와 연결되어 있었으나, 후빙기 해수면 상승으로 여러 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현재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완도군의 평야는 대부분 간척을 통해 형성되었으며, 이들 간척지를 제외한 육지부의 평야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이 특징이다. 바다를 매립하여 농경지화를 진행했기 때문에 농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곳곳에 소규모의 보를 축조하였다. 완도군에서 고금도의 중앙부를 제외하고는 평야를 찾아보기 힘들며, 소규모의 간척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야보다는 들녘에 해당한다. 완도의 화흥들녘, 군외의 신학들녘, 신지의 대평들녘, 금일의 월송들녘, 청산의 동부들녘, 근래에 간척한 약산의 관산리 간척지와 해동리 들녘 등이 있다.
완도군은 전남지역의 기후 구분에서 남해안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전남의 남부 해안지역을 의미하며, 기온은 비교적 높고 강수량이 많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우지역에 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완도군은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기상상태를 종합하는 기후표가 존재한다. 따라서 완도군 기상대 관측 자료를 활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었다.
요소 |
평년값 |
평균기온(℃) |
14.1 |
최고기온(℃) |
18.1 |
8월 평균기온(℃) |
29.2 |
최저기온(℃) |
10.8 |
1월 평균기온(℃) |
-0.4 |
강수량(㎜) |
1,532.7 |
완도군에서 나타나는 논매기소리에는 가레 류, 산아지 곡풍, 세오자, 방애, 입말 류, 질꾸내기 등이 있다.
가레 류는 완도의 동쪽에 위치한 금당면 육동리와 금일읍 동백리 · 척치리 등에서 분포하는 논매기소리이다. 가레 류는 완도 인근의 고흥군과 장흥군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해당 지역에서 나타나는 개성적인 논매기소리인 것으로 판단된다.
완도군은 소백산맥의 지맥인 해안산맥의 말단부가 침수되어 생긴 201개(유인도 54개, 무인도 147개)의 도서들로 이루어져 있어, 해안지역이지만 산지의 지형적 특성을 띤다. 따라서 논매기소리 또한 여러 섬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산지가 아닌 해안가 저지대 또는 평야지대에 분포하고 있었다. 섬의 산지지역은 논매기소리가 해안가 저지대와 평야지대에 비해 전파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완도지역의 논매기소리는 인접한 해남군 등의 지역에 의해 전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완도군이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안에서도 산지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타 지역과 장애물이 될 수 있었지만, 그중 인접한 지역과 완만한 능선 등을 따라 소리의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