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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은 북쪽으로 전북의 남원시와 도계를 이루고 동쪽은 토지면이 경남 하동군의 화개면과 경계하며, 남쪽은 광양시와 순천시, 서쪽은 곡성군과 마주한다. 서남방에 위치한 구례읍은 순천시 황전면, 곡성군의 죽곡면 ‧ 오곡면과 맞닿아있다. 구례군은 북동부 전라남도 내륙 산악지대의 분지 형태로 존재한다. 북동쪽으론 노고단(1,503m)과 만복대(1,433m와 같은 산악이 자리하여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루고 또한 북고남저의 특징을 보여준다.
수계는 지리산맥을 분수령으로 하여 남쪽과 북쪽에서 동시에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면서 군내의 가장 큰 하천인 섬진강에 합류하여 남해로 유입한다.
군 전체가 직선거리로 동서는 약 20Km, 남북은 40Km 된다. 구례군 전체 면적은 443.034Km²이며, 산지가 전체의 78.3%이고 논은 약 10%, 밭은 5.7%에 불과하다.
2020년 현재 구례군청의 인터넷 공개 자료에 의하면, 삼한시대(BC 300년)엔 고립국에 속하였고, 백제의 구차례현이었다가 고려시대 초기엔 남원부에 속하였다. 고려 인종21년(1143)에 감무가 파견됨으로써 비로소 주현으로 승격되었다. 조선조에 와서 태종13년(1413)에 현으로 승격하였고, 세조때는 순천부에 속하였다. 연산군5년(1499)엔 부곡으로 격하되어 남원부에 속하였다가 중종2년(1507)에 현으로 복귀하였다. 1895년에 구례군이 되었고, 1896년에 전라남도에 소속되었다. 1906년엔 남원군의 산동,중방,소의, 고달면 등 4개면이 병합되었다가 고달면은 1914년에 곡성군에 귀속되었다. 1945년에 문척,간전이 면으로 복원되었다. 1963년에 구례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현재 1읍 7면(용방 ‧ 마산 ‧ 광의 ‧산동 ‧토지 ‧ 간전 ‧ 문척면)을 관할한다. 산동면이 가장 넓고 토지면>간전면>구례읍>문척면>광의면>마산면>용방면의 순으로 면적이 작다. 위치도에서 보면 용방면과 마산면, 광의면이 상대적으로 평야지대에 속한다.
구례군은 전라남도의 동북부 내륙 산악지대에 위치한 분지로, 동쪽은 경남 하동군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은 곡성군, 남쪽은 순천시와 광양시, 북쪽은 전북 남원시와 접경을 이루고 있다. 구례군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31° 20′~131° 42′, 북위 36° 10′~36° 35′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의 읍과 7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례군의 인구수는 27,770명(2017년 기준)이며, 이며, 면적은 443.24㎢로 전라남도 전체 면적(12,345.21㎢)의 3.59%를 차지한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5번째로 면적이 작다.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60.40㎢로 구례군 전체 면적의 13.6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은 18.88㎢, 논은 41.52㎢로 이는 각각 구례군 전체 면적 중 4.26%, 18.39%이다(2017년 기준).
구례군은 지리산(智異山, 1,915m)의 남서쪽과 백운산(白雲山, 1,218m)의 서북쪽, 서시천(西施川)와 섬진강(蟾津江) 중·상류 연안의 충적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서시천의 동쪽과 서쪽은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을 보이는 반면, 지리산의 남서쪽, 백운산 서북쪽이 구례지역의 북과 남으로 구획되어 전형적인 북고남저(北高南低)의 지형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구례군은 소백산맥에 해당하는 지리산의 산계와 계곡의 발달이 북동~남서방향의 구조선과 대체로 일치하는 지세이다.
구례군은 전남지역의 기후 구분에서 중부내륙산악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지리산을 포함한 지역으로 산지로 인해 고도가 높고 기온이 비교적 낮으며, 강수량이 많은 지역을 의미한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하여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난다. 겨울철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해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불 때 추위가 밀려온다. 구례지방의 강수량은 약 60%가 여름에 집중되어 있으며,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내습할 경우에 강풍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구례군에는 기상관측소가 없기 때문에,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기상상태를 종합하는 기후표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구례군 주변에 위치한 전북 남원시 지역의 기상청 관측자료를 활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었다.
요소 |
평년값 |
평균기온(℃) |
12.3 |
최고기온(℃) |
19.2 |
8월 평균기온(℃) |
25.2 |
최저기온(℃) |
6.4 |
1월 평균기온(℃) |
-1.4 |
강수량(㎜) |
1,380.4 |
구례군에 나타나는 논매기소리로는 갈미봉 류와 상사 류, 산타령 등이 있다. 갈미봉 류는 구례군의 중부 및 남부에 위치한 용방면 사림리 · 신리, 문척면 금정리, 광의면 온당리, 간전면 거유동, 토지면 당산리 · 지산리 등에서 나타나는 논매기소리이다. 용방면 사림리의 갈미봉 류는 여럿이 논을 함께 매지만, 논매기소리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산타령(산아지 곡)을 부른다. 문척면 금정리와 광의면 온당리, 간전면 거유동, 토지면 당산리 · 지산리 등의 지역은 논을 맬 때 갈미봉을 부른다.
상사 류는 구례지역의 동부 및 남부에 위치한 토지면과 간전면에서 나타나는 소리이다. 상사 류와 함께 모심을 때 부르는 농부가형 상사를 논맬 때 부르기도 한다. 농부가형 상사는 전북 지역이 문화 중심지이며, 모심는 소리이다.
구례군은 지리산의 남서쪽과 백운산의 서북쪽, 서시천과 섬진강 중·상류 연안의 충적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분지 지역이다. 서시천의 동쪽과 서쪽 지역은 동고서저의 지형을 보이나, 지리산의 남서쪽과 백운산의 서북쪽이 북고남저의 지형을 나타낸다. 또한, 전라북도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구례군내의 지류들과 합류하여 큰 수계를 형성한다. 이로 인해 구례읍, 용방면, 마산면 등에 곡저평야가 펼쳐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형 특성으로 인해 논매기소리가 섬진강 유역과 구례군 중앙부의 평야지대에 대부분 분포하고 있으며, 중앙의 평야지대 및 저지대를 둘러싼 산지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소리 전파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완만한 능선에 위치하고 곡저 사이로 흐르는 하천들을 따라 소리의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구례군은 전남의 순천시와 전북 지역의 영향을 받은 논매기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섬진강을 따라 그 유역의 일대와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구례지역의 중앙부에서 대부분의 논매기소리가 나타나고 있었으며, 산지가 많이 분포하여 논매기소리의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