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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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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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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녹음지역

 

고흥군은 전남의 동남단에 위치한 반도이다. 북쪽만 동강면의 두방산(489m.일명 지래산), 봉두산(430m), 병풍산(470m), 비조암(452m) 등 소백산맥의 한 지맥을 경계로 보성군과 경계하고 나머지 방향은 바다와 접한다. 동쪽은 여진만을 사이에 두고 여수시, 서쪽은 득량만을 사이에 두고 보성군 ‧ 장흥군 ‧ 완도군을 바라본다.

고흥지역은 산지가 침강한 반도로, 좁은 지협(가장 좁은 부분의 폭이 3km에 불과함)에 의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저산성 구릉지로 평야에 비해 산이 많다. 북고남저의 지세이며 하천 유역이 좁고 큰 강이 없다. 리아스식 굴곡해안을 이용하여 1991년부터 고흥만 방조제 공사가 시작되어 동강면의 죽암 간척지 포두면의 해창만 간척지, 도덕면의 오마 간척지 등 넓은 경작지를 만들었다. 고흥읍은 13세기말에 와서야 중앙정부의 행정력이 침투된 정치적 소외지역이었다.

백제시대엔 고이부곡이라 불리웠고, 백제후기(6세기중엽)엔 오방 중의 하나인 남쪽의 구지하성 관하 분차군(樂安)의 영현으로 당시 고흥지역엔 비사현(동강면), 조조례현(남양면), 두힐현(두원면) 등이 있었다. 통일신라 전후기의 고흥반도엔 고이부곡(풍양면 寒洞), 타주부곡(도화면), 식촌부곡(풍양면), 도량부곡(도양읍)과 보성군에 소속된 백주현(동강면), 충렬현(남양면) 및 보성군에 속했다가 장흥부에 소속된 두원현(두원면) 등이 있었다. 고려 성종의 10도 체제에서 고흥지방은 해양도(전남) 소속이었고 고흥지방의 3현-태강현(동강), 남양현(남양),두원현(두원)-에 대한 지방행정 사무는 향리가 담당하였다. 따라서 중앙정부의 지시가 고흥에 까지 이르려면 나주목-장흥부-보성군을 거쳐 왔다.

1973년에 도양면이 도양읍으로 승격하였으며 1974년에 소록출장소를 설치하였고, 1983년에 도덕면이 분면되었다. 1979년에 고흥면이 고흥읍으로 승격하였다. 1983년에 풍양면의 시산출장소를 도양읍에 편입하였다. 1986년에 점암면 양사출장소가 산내면으로 승격후 1989년에 영남면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1990년에 봉래면의 내도출장소가 동일면으로 승격하였다.

현재 2읍(고흥읍,도양읍) 14면(과역 ‧ 금산 ‧ 남양 ‧ 대서 ‧ 도덕 ‧ 도화 ‧ 동강 ‧ 동일 ‧ 두원 ‧ 봉래 ‧ 영남 ‧ 점암 ‧ 포두 ‧ 풍양면) 2출장소(소록출장소와 시산출장소)를 관할한다.

봉래면에 나로우주센터가 설치되어 있다.

녹음지역은 도덕면 용동리 한적마을과 신양리, 고흥읍 남계리, 과역면 과역리 민등과 상분, 금산면 신촌리(어전리 평지출생)와 대흥리 신흥, 남양면 망주리 와야, 대서면 화산리 평촌과 서호, 대서면 남정리 월등, 도양읍 용정리 하류와 녹동, 도화면 신호리 동백, 동강면 마륜리 마서, 두원면 관덕리 예동과 풍류리, 봉래면 사양리 내섬(포두면 남성리 출신과 도화면 덕산 출신), 점암면 대룡리 용두마을, 포두면 길두리 및 풍양면 고옥리 고옥마을이다.

 

녹음지역의 지리적 고찰 

 

고흥군은 전라남도의 남동단에 위치하며, 북쪽에 보성군, 북쪽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남해바다와 접해있다. 행정구역으로는 2개의 읍과 14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흥군의 인구수는 68,469명(2017년 기준)이며, 면적은 807.37㎢로 전라남도의 전체 면적 12,345.21㎢ 중 6.54%를 차지한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3번째로 면적이 넓다.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238.72㎢로 고흥군 전체 면적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은 81.02㎢, 논은 157.70㎢로 이는 각각 고흥군 전체 면적 중 10.04%, 19.53%이다(2017년 기준).

고흥반도와 순천시 벌교읍 사이로 소백산맥의 줄기가 뻗어 내려와 있기 때문에 군내에 산지가 62.4%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분포한다. 고흥군의 산지는 대부분 500m 내외의 비교적 낮은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군의 동쪽에는 팔영산(八影山, 607m)·우미산(牛尾山, 448m)이, 중앙에는 운암산(雲嵐山, 484m), 남서쪽에 조계산(曹溪山, 473m)과 천등산(天登山, 554m), 남쪽에 마복산(馬伏山, 535m) 등이 솟아 있다. 전체적으로 고흥군은 이러한 산지 특성으로 인해 북동쪽이 높고 남서쪽이 낮은 지형이다. 고흥군의 산지는 북부 접경지역의 동서방향 산지와 고흥반도 내부의 구 해창만을 중심으로 한 남동부가 개방된 형태이며, 북부의 산지보다 반도 내부의 산지가 연속성이 더 강하고 해발고도도 높다. 산지의 주향은 고흥반도의 주향과 거의 일치하며 북동-남서 방향의 경향이 우세하다.

고흥군의 주요 하천에는 고흥읍의 고흥천(高興川)·송산천(松山川), 동강면의 오월천(梧月川)·매곡천(梅谷川), 점암면의 성기천(聖基川)·팔영천(八影川)·금사천(錦蛇川)이 있다. 이들 하천은 구릉에서 바다로 흐르고 있으며, 급한 경사로 인해 하천의 측방침식보다 하방침식 작용이 활발하며, 하천 유역의 평야 발달은 미약하다. 또한,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여 득량만·순천만·여자만·해창만 등의 만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군의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고흥군의 해안지역에는 부분적으로 간석지가 상당히 넓게 분포한다. 

대체적으로 주위의 도서에 의해 둘러싸이거나 만입을 이루거나 혹은 해양 쪽으로 돌출한 곶에 의해 외파의 영향이 차단되는 해안지대에 간석지의 발달이 두드러진다. 이들 간석지는 간척사업에 의해 많은 부분이 농경지화 되었다.

고흥군은 전남지역의 기후 구분에서 남해안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전남 남부의 해안지역을 의미하며, 기온이 비교적 높고 강수량이 많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우지역에 속한다. 고흥군은 바다로부터 습기를 포함한 대기의 영향으로 내륙의 평야지역에 비해 연교차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체적으로 온난하고 비가 많은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고흥군의 기상관측소는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기상상태를 종합하는 기후표가 존재한다. 따라서 고흥군 지역의 기상청 관측 자료를 활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었다.

 

요소

평년값

평균기온(℃)

13.6

최고기온(℃)

19.3

8월 평균기온(℃)

25.7

최저기온(℃)

8.4

1월 평균기온(℃)

1.3

강수량(㎜)

1,453.4

 

고흥군에서 나타나는 논매기소리로는 한적 들소리, 방애노자 류, 산아지, 개골노래, 화순형 양산도, 맹허러갈거나, 설마 두리둥가, 내 돈을 받어라, 덜래, 사거리, 갈미봉, 마을길 소리 등이 있다.

한적 들소리는 전북의 만경산타령 류와 비슷한 긴 산타령 류에 속하며, 전남 무형문화재 제30호인 <고흥 한적 들노래>의 긴 논매기소리도 있다.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한적마을에서는 이어서 산아지 곡을 부르며, 만드리 후의 길노래가 전승된다.

고흥군은 소백산맥의 줄기가 뻗어 내려와 있기 때문에 산지가 62.4%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분포하지만, 산지는 대부분 500m 내외의 비교적 낮은 구릉성 산지가 나타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쪽에는 팔영산(609m)이 위치하고 있고, 중앙부에는 운암산(487m), 남서쪽에 조계산(473m)과 천등산(554m), 남쪽에 마복산(535m) 등이 솟아 있다. 전체적으로 고흥군은 북동쪽이 높고 남서쪽이 낮은 형세를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지형 특성으로 인해 논매기소리 또한 해안가 저지대와 평야지대에 대체로 분포하고 있으며, 서부 및 중앙부의 산지지역은 논매기소리가 해안가 저지대와 평야지대에 비해 전파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중앙부의 산지 지역 인근에 나타나는 소리는 완만한 능선과 곡저에 흐르는 하천을 따라 소리의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고흥군은 북쪽의 보성군과의 경계를 제외하고 3면이 남해바다에 면해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보성군 등 여러 인근 지역에서의 논매기소리 전파에 영향을 미쳤다. 고흥군에서 나타나는 논매기소리는 인접 지역의 영향을 받은 지리적 특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흥군-시군위치(도로망)

고흥군-시군위치(하계망)

고흥군-시군위치(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