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녹음지역

삼한시대의 목포지역은 마한의 세력권내였다. 고려말에 이르러 나주 수진이 외방으로 나오면서부터 목포지역은 전략상 요충지로 지목되었다. 995년 고려시대엔 무안현에 속하였다. 1987.1.1에 무안군 삼향면 대양리가 목포시에 편입되었다. 1906~1911 목포~서울간 도로가 개통되었고, 1914.1.22.에 목포행 호남선 철도가 개통되었다. 1998.8.25 서해안고속도로 개통되었다. 2020년 현재 목포시는 23개동을 관할한다.

녹음한 목포시 지역은 옛 무안군 삼향면 대양리 내화촌이다. 목포시청 제공 인터넷 자료에 의하면, 대양동의 2015년도 기준 총면적은 5,900,928.7m², 임야는 2,109,694.0 m², 논면적은 751,455.0 m², 밭면적은 973,554.0m² 이다. 따라서 대양동 총면적의 35.8%가 임야이며 논은 12.7% 된다. 이를 무안군에 비추어 보면, 무안군의 삼향읍(42.12%)보다 임야가 적으며, 논은 삼향읍은 물론 무안군내에서 제일 임야비율이 높은 몽탄면의 논비율(16.58%)보다 더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목포시의 도시화가 매우 높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녹음지역의 지리적 고찰

목포시는 전라남도의 남서단에 위치하여 동쪽과 남쪽은 영산호에 면하여 영암군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쪽은 신안군, 북쪽은 무안군과 접해 있다. 목포시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6° 17′~126° 26′, 북위 34° 44′~34° 49′이다. 행정구역으로는 23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포시의 인구수는 237,247명(2017년 기준)이며, 면적은 51.62㎢ 전라남도 면적(12,345.21㎢)의 0.42%를 차지한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면적이 가장 작다.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8.88㎢로 목포시 전체 면적의 17.2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은 6.81㎢, 논은 2.06㎢로 이는 각각 목포시 전체 면적 중 13.20%, 4.00%이다(2017년 기준).

목포시는 전체적으로 볼 때, 대부분이 저지대이고 동부와 중부, 서부 일부 지역에만 산지가 분포하고 있다. 특히, 동쪽에는 입암산(笠巖山, 122m), 서쪽에 유달산(儒達山, 230m), 북쪽에 양을산(陽乙山, 156m) · 대박산(大朴山, 157m) · 지적봉(芝積峰, 189m) 등의 산지가 위치하고 있다.

목포시는 근대 초기부터 연안항로의 거점 역할을 해왔으며, 내륙 주운의 발착 하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노령산맥의 줄기에서 발원하는 영산강의 수계들은 전남의 서남부 및 서북부에 광대한 평야를 그 유역에 형성시켜 비옥한 땅을 제공하고 목포만으로 흘러들어 간다. 

목포시는 전남지역의 기후 구분에서 남부서해안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호남평야와 나주평야에 걸쳐 있고 바다에 접해 있는 지역을 의미하며, 겨울철에 북서 계절풍과 바다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목포시는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기상상태를 종합하는 기후표가 존재한다. 따라서 목포시의 기상청 관측 자료를 활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었다.

목포시의 대표적인 논매기소리로는 마소리와 지염소리이며, 목포지역의 북부에 위치한 삼향동(구 무안군 삼향면 대양동)의 내화촌에서 불린다

마소리의 받음구와 받음선율은 상당히 안정적이며, 내재 10마디의 음 길이를 가지고 있다. 마소리에서 나타나는 받음구의 일부에서는 목포지역과 가까이 위치한 영암군 서호면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지염소리는 논매기를 마칠 무렵에 불렀던 소리이다. 악보에는 ‘아헤 – 허 –하 헤 -, 쉬’류를 3회 가창하였으며, 사이에 ‘몰아 부쳐라’ 또는 ‘다매 가는구나 -, 다 매여 – 가네’와 같은 말이 나타난다. 마을로 돌아오면서는 별다른 노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목포시는 대부분이 저지대이고 동부와 중부, 서부 일부 지역에 산지가 위치하고 있다. 동쪽에는 입암산, 서쪽에 유달산, 북쪽에 양을산 · 대박산 · 지적봉 등의 산지가 분포한다. 노령산맥의 줄기에서 발원하는 영산강의 수계는 전남 서남부 및 서북부에 평야를 형성시켜 비옥한 땅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러한 지형 특성으로 인해 논매기소리 또한 평야지대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산지가 위치한 지역은 논매기소리가 평야지대에 비해 전파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목포지역의 논매기소리는 옛 무안군의 삼향면에서 나타났다. 시의 동부와 중부, 서부 일부 지역의 산지지역은 타 지역과 장애물이 될 수 있었지만, 그중 평야지대를 통해 소리의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