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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전라남도의 동남단에 위치하여 섬진강을 도계로 경남 하동군과 마주한다. 북쪽으로는 구례군 간전면, 서쪽으로는 순천시와 인접한다. 남으로는 다도해에 면해 있으며, 광양만을 사이에 두고 여수시와 마주 본다.
북쪽 다압․진상․옥룡의 3개면의 경계가 되는 백운산(1,218m)을 가운데 두고 동서로 뻗은 일군(一群)의 산들(매봉․똬리봉․도솔봉 등)이 다압면과 진상면을 나누고, 또한 구례군과의 경계를 이룬다. 이들 일군의 산들은 모두 남쪽으로 뻗은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지맥들이 구(旧) 승주군과의 경계가 되고 또한 다압․진상․옥룡․봉강면을 가른다.
광양시에는 섬진강․수어천․광양서천․광양동천의 4수계가 있다. 백운산을 정점으로 하여 산지와 하천이 발달되어있는 관계로 이들 하천의 방향이 모두 남북으로 형성되어 남해를 향하고 있음이 그 특징이다.
섬진강은 곡성군 옥과면․순창군 풍산면․남원시 대강면의 3군계에서 시작하여 다압면․진월면과 하동군과의 경계를 흐른다. 수어천(水魚川)은 매봉과 싸목재 사이에서 기점하여 섬진강과 같은 방향으로 흐른다. 광양서천(西川)은 봉강면 조령리․지곡리 방면을, 광양동천(東川)은 옥룡면 동곡리에서 시작하여 광양읍 도월리에서 서천을 만나 함께 광양만으로 빠진다.
1983년에 광양군 골약면 태인출장소(태인도와 금호도를 관할)가 광양군 태금면으로 승격되었다. 1986년에 골약면, 태금면,옥곡면 광영리를 관할하는 광양지구출장소를 설치하였다가 1989년에 동광양시(東光陽市)로 승격시켰다. 동광양시를 10개의 법정동(황금․황길․도이․성황․중군․중․마․광영․금호․태인동)과 7개의 행정동(황금․성황․중마․광영․금호․금당․태인동)으로 하였다.
1995년 1월1일 자로 동광양시와 광양군을 폐지하고 도농 복합형태의 광양시를 설치하였다. 1998년에 황금동과 성황동을 골약동으로, 금호동과 금당동을 금호동으로 통폐합하였다.
2000년 5월 현재 광양시는 동광양시 지역의 법정동이던 10개동과 광양군 지역의 1읍 6개면으로 구성된다.
2002년 11월 현재로 광양시는 경제특구로 확정되어 또한번 경제적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광양시는 전라남도의 남동단에 위치하며, 동쪽은 섬진강을 도계로 경남 하동군과 접해 있고, 서쪽은 순천시, 남쪽은 남해, 북쪽은 구례군과 접해 있다. 광양시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7° 47′~127° 31′, 북위 34° 53′~35° 10′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의 읍과 6개의 면, 5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청은 중마동에 위치해 있다.
광양시의 인구수는 157,403명(2017년 기준)이이며, 면적은 463.09㎢로 전라남도의 전체 면적 12,345.21㎢ 중 3.75%를 차지한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15번째로 면적이 넓다.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66.22㎢로 광양시 전체 면적의 14.3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은 18.55㎢, 논은 47.68㎢로 이는 각각 광양시 전체 면적 중 4.01%, 10.30%이다(2017년 기준).
광양시는 행정경계의 형태로 볼 때, 전체적으로 마름모꼴의 형태를 띠며, 마치 남해로 향하는 배의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광양시는 다양한 산지지형과 하천지형, 해안지형을 고루 갖추고 있다. 광양시는 북고남저의 고도를 보이는데, 북쪽에 위치해 있는 백운산(白雲山, 1,222m)을 중심으로 시에서 높은 고도를 보이며, 남동부와 남서부는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산지 및 구릉지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광양시 지역은 백운산의 동편에 섬진강이 흐르며, 배산임해의 산지와 곡저평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양시는 전남지역의 기후 구분에서 남부평지다우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내륙에 위치하고 비교적 높은 산지가 나타나지 않는 지역으로, 노령산맥의 북동부와 영산강 상류 및 섬진강 하류에 위치한 평야지대를 의미한다. 여름철에는 습기를 포함한 남서기류의 영향으로 백운산 남사면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많으며, 이로 인해 옥룡과 봉강에 위치한 계곡의 계류가 범람하기가 쉬워진다. 이로 인해, 해안가까지 도달하는데 유속이 점차 빨라지고 만조 시의 하구 바닷물 수위 상승으로 인해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이 범람하여 하류지역이 크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겨울철에는 난류의 영향과 백운산에서의 찬 북서풍의 방풍으로 인해 겨울 푄(Föhn)현상으로 온화한 기후를 나타낸다. 광양지방의 풍향을 보면 여름철엔 남동풍, 겨울철엔 북서풍이 대체로 분다.
광양시의 기상관측소는 2011년에 개관하여 관측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기상상태를 종합하는 기후표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광양시 주변에 위치한 여수시 지역의 기상청 관측 자료를 활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었다
요소 |
평년값 |
평균기온(℃) |
14.3 |
최고기온(℃) |
18.0 |
8월 평균기온(℃) |
25.8 |
최저기온(℃) |
11.3 |
1월 평균기온(℃) |
5.1 |
강수량(㎜) |
1,439.0 |
광양시에서 나타나는 논매기소리로는 산아지곡, 호무소리, 흥걸타령 · 흥타령 · 갈미봉, 상사 류, 신민요곡풍 등이 있다. 광양지역은 해안가에 맞닿아 있고, 산지가 대부분을 이루는 지역이라 논이 적어 논매기소리가 풍부하지 못하다.
산아지곡은 광양시의 서쪽에 위치하는 봉강면과 옥룡면, 광양읍 등에서 나타나는 논매기소리로, 진도아리랑의 출처가 되는 경쾌한 곡풍의 소리이다. 광양읍의 산아지곡은 씨름판 노래로도 부르지만 논맬 때 부르기도 한다. 옥룡면 율천리와 봉강면 봉당리 · 구서리, 광양읍 세풍리의 산아지곡은 논을 매면서 불렀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 목적은 명확하지 않다. 광양시와 서쪽에 맞닿아 있는 순천시에서도(과거 승주군 별양면) 산아지곡이 불렸던 것으로 확인된다.
광양시는 다양한 산지지형과 하천지형, 해안지형을 고루 갖추고 있다. 광양시는 북고남저의 고도를 보이는데, 시의 북서부는 높은 산지로 막혀 있으며, 북동부의 섬진강 너머로는 지리산의 줄기가 높게 자리 잡고 있는 협곡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산지지역을 제외한 시의 남부는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형 특성으로 인해 논매기소리 또한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 유역에 대체로 분포하고 있으며, 북부 및 중부와 동부의 산지지역은 논매기소리가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 유역에 비해 전파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북서부의 산지 지역에서 나타나는 소리는 산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 완만한 능선과 곡저에 흐르는 하천을 따라 소리의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