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검색 결과 0건 [1/1 페이지]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
부산시는 한반도 남동단에 위치하고 있는 광역시로서, 동쪽으로는 동해, 서쪽은 창원시와 김해시, 남쪽은 다대만·부산만·수영만을 끼고 남해, 북쪽은 울산광역시와 양산시와 접하고 있다. 부산시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8°45′~129°18′, 북위 34°52′~35°23′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5개 구에 205개의 동, 1개 군에 2개의 읍 3개의 면, 166개의 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청은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해 있다.
부산시의 인구는 3,563,578명(2013년 기준)이다. 부산지역의 전체면적은 769.82㎢이며 이 중 전답으로 이용되는 면적은 약 99.49㎢로서 부산시 전체 면적의 약 12.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밭의 면적은 22.3㎢, 논의 면적은 77.2㎢로, 이는 각각 부산시 전체 면적 중 2.9%, 10%에 해당한다.
자연환경을 살펴보면 낙동강을 기준으로 동부 구릉성 산지지대와 서부 평야지대로 구분된다. 동부 구릉성 산지지대는 낙동강의 동쪽지대로 한반도의 척량산맥인 태백산맥이 동해안과 평행하게 달려 남해에 몰입하고 있다. 이 지대의 산지는 크게 금정산맥과 금련산맥으로 구분되며, 대체로 NE-SW 방향으로 나타난다. 금정산맥은 이른바 부산의 척량산맥으로 부산을 동서로 가르는 지형적 장애물의 역할을 하며, 양산단층에 의해 지배된 산지이다. 해안에는 적기·암남·장군·다대 등의 반도가 돌출해 그 사이로 수영만·부산만·감천만·다대만 등이 발달하였다. 해안선 가까이 산지가 임박해 대부분 수심이 깊고 해식작용이 활발하다. 따라서 태종대·몰운대 등의 암석 해안에는 해식애·해식대 등이 잘 발달했고, 만입부에는 두각지에서 침식된 물질로 자갈해안·사빈해안 등이 발달했다.
양산시의 원효산(922m)에서 시작해 금정산(802m)·백양산(642m)·고원견산(504m)·구덕산(565m)·시약산(590m)·승학산(496m) 등으로 이어지다가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대한해협으로 몰입한다. 금련산맥은 해안에 치우쳐 해안선과 거의 평행하게 달리는 해안산맥의 성격을 지니며, 울산단층에 의해 지배된 산지이다. 기장군 일광면의 달음산(586m)에서 시작해 장산(634m)·금련산(419m)·황령산(428m)을 지나 영도의 봉래산(394m)으로 이어진다. 금정산맥에 비해 고도가 한 단계 낮고 경사가 완만하다. 이들 산맥은 하천의 개석작용에 의해 연속성이 뚜렷하지 않다. 대부분 고도 400∼800m의 독립된 구릉성 산지로 존재하며, 산지 사이에 소침식분지가 발달하였다. 서쪽으로는 양산시 원동면의 토곡산(855m)에서 시작해 김해시의 신어산(630m)·용지봉(750m)·불모산(802m)·굴암산(662m)·보개산(479m)을 지나 가덕도의 연태봉(495m)으로 이어지는 신어산맥이 서부 외곽지역을 둘러싸고 있다.
주요 하천으로는 낙동강을 비롯해 양산시 원효산에서 발원하는 수영강, 금정산에서 발원해 수영강과 합류하는 온천천, 장산에서 발원하는 해운대천 등이 수영만으로 흘러든다. 또한 백양산에서 발원하는 동천, 고원견산에서 발원하는 보수천, 구봉산에서 발원하는 부산천 등이 부산만으로 흘러든다. 낙동강의 지류인 학장천·구포천·화명천 등이 있다. 서부 평야지대는 대부분 고도 5m 이하의 저평한 충적평야로 이뤄져 있으며, 이는 낙동강 하구에 발달한 우리나라 제1의 삼각주로서 김해평야로 이른다. 양산천이 낙동강 본류에 합류하는 물금 부근에서 낙동강 하구로 넓게 펼쳐진 삼각주 말단에는 간석지와 연안사주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을숙도·신호도·장자도를 중심으로 남쪽에 넓은 간석지가 발달하고 있다.
교통은 육상·해상·항공 등이 고루 발달해, 우리나라 교통의 요지에 해당한다. 육상교통의 경우 철도는 경부선·동해남부선과 연결되고, 도로는 경부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등 고속도로를 비롯해 다수의 국도 및 지방도와 연결되어 있다. 해상교통의 경우 연안여객항로를 이용하여 제주를 비롯한 거제·충무·여수 등의 남해안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일본, 중국 러시아 간의 국제항로도 운항되고 있다. 항공교통의 경우 김해국제공항에 서울·제주·광주·목포·군산·원주·강릉·청주 등을 잇는 국내선과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및 유럽 지역을 잇는 국제선이 운항되고 있다.
부산은 동아시아 계절풍이 탁월한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한반도의 남동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가 나타나며 해양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기온의 일교차·연교차가 적은 연중 온화한 기후가 나타난다. 부산시지역의 기상청 관측자료를 이용하여 기후 요소의 평년값을 나타내면 다음의 표와 같다.
부산시의 연평균 기온은 14.7℃, 가장 무더운 달인 8월 월평균기온은 25.9℃, 가장 추운 달인 1월의 월평균기온은 3.2℃로 연교차는 22.7℃이다. 연평균최고기온은 18.9℃, 연평균최저기온은 11.3℃이다. 연평균강수량은 1519.1㎜이다.
요소 |
평년값 |
평균기온(℃) |
14.7 |
최고기온(℃) |
18.9 |
8월평균기온(℃) |
25.9 |
최저기온(℃) |
11.3 |
1월평균기온(℃) |
3.2 |
강수량(㎜) |
1519.1 |